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속도는 느릴 수 있어도 오히려 그만큼 알차고 믿음직스럽다는 뜻의 속담이다...새해 신축년은 하얀 소띠의 해로 상서로운 기운이 물씬 나는 해라고 한다...천천히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뚝심 있게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음을 알게 하는 교훈이다...빨리 빨리가 대세인 요즈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면도 있지만 말이다...어떤 어려움도 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한 인내로 끈기 있게 한걸음 한걸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새해에는 흰 소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고 새 마음 새 뜻으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자신의 길을 가는 멋진 한해로 만들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