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6-04-14 16:49
정치다운 정치를 하라는 지엄한 명령!
 글쓴이 : 주노
조회 : 1,493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도 독약이었는가?
대통령의 옹고집과 카리스마, 레이저 광선도 이젠 힘을 잃었나?
그렇게도 국회가 일 못한다고 아우성치더니, 이제 앞으로 남은 임기, 박근혜 대통령 스타일로는 일하기 더 어려워졌다.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 않았나?/ 대통령부터 소통하시라고...​
형식적인 민낮 보기는 약효가 없는 시대다. 진실한 소통이 먼저 선행되어야 진실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소통 방식은 구시대적인 방식이라 안 된다고 많이도 외쳤건만, 도무지 통하지 않았다.
세월호부터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풀어가려는 것이 매우 어리석었다.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자식을 잃은 부모들을 형식적으로 만나지 말고, 수시로 청와대 앞마당에 초청하여 위로하고 함께 슬픔을 나누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그들의 마음이 서서히 녹아 정부의 잘못을 그나마 조금 용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오히려 그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너무나 많이 일어났었다. 거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비서관들과 장관들은 수첩을 꺼내 대통령의 메시지를 쓰기 바빠서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나중에 확인해도 되고 묻는 말에만 정신 차려 대답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일들이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것이다. 20세기에 써먹던 국정 방법을 지금도 쓴다는 것은 진보가 아니라 퇴보일 뿐이다.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지, 힘으로 밀어 부치는 것이 아니다. 
야당은 고사하고 여당과도 대화를 못하고 오로지 지시사항만 내려 꽂으려니 그게 올바른 정치가 되겠는가? ​유승민이 야당과 협상하여 타협한 것이 죽을 죄라도 진양, 몰아가더니 그를 싹둑 잘라버린다. 그게 올바른 일이고 잘 한 일인가? 참으로 한심한 정치로다.
친박이니 진박이니 하며 자기들 끼리끼리 모든 것을 다 해 먹겠다는 발상이 국민들 눈에 어찌 보일지도 모르며 이전투구에 몰입하더니 꼴좋다. 이런 막돼먹은 정치를 하겠다고 진박이니 친박이니 하며 자신들의 힘을 더 키워 달라고 갈롱을 떨고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설치던 박근혜 치마 속 사람들... 한심한 것들....​
결국 정치권이 스스로 변하고 발전하기는 글렀다는 것을 국민들이 뼈저리게 느끼고, 속에 품었던 비수를 꺼내서 자신들의 가슴을 파내며 새로운 정치 구도를 만들어 내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서로 느낌으로 다 알고 앞으로 우리가 스스로 올바른 국가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교감이 흘렀다.​
새누리당의 형평 없는 답안지가 무엇을 말하는지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고 더민주당이 기고만장해진다면 또 무서운 회초리를 준비할 것이다. 국민의당도 정의당도 모두 정당부터 정신 차리고,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려면 모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대통령으로부터 모든 공직자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국민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재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이다. 우왕좌왕하거나 분해 하거나 옹심 품지도 말고, 그렇다고 의기소침해서도 안 된다.
정치권은 정치다운 정치를 펼쳐라! 
정치인들이 정치다운 정치를 몰라서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새 시대를 만들어 가는 정치 시스템을 만들고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라! 이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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