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6-05-11 11:29
국면전환 전문가 박근혜
 글쓴이 : 도제
조회 : 1,431  
TV만 켜면 연일 살인사건만 보도된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형이 아우를 아우가 형을...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닥쳐온 경제위기, 청년실업, 국가안보, 북한 핵, 정치개혁 등등 특히
세월호........
 
묻혀지기만을 바라는가? 묻혀 진다고 생각하는가?
‘여소야대’ 정국이 되었다. 국민들이 그렇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정치권은 지금 당장 지난 날에 일어났던 모든 일에 대해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는 작업에 돌입하고 매진하여야 된다. 이것이 국민들의 명령이다.
 
2014년 4월의 어느 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들이 주 승객이었던 세월호가 침몰했다.(이제는 그 때 몇 명의 승객들이 죽었는지 그 승객 중에 학생이 몇 명이었는지 조차 희미해지고 있다) 그리고 2016년 5월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었는지 곧 인양 될 것인지 이에 관한 보도가 없다.
 
지난 2년여......
세월호 침몰이 단순 해상교통사고라고 하는 천벌 받을 망언이 돌아다녔고, 교통사고가 어찌 대통령의 책임인가? 라는 짐승 같은 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었다.(기억이 나는 대로 리뷰 해보자)
 
1. 2014년 4월 어느 날(4월12일 수요일 아침) TV에서 속보가 나왔다. 그 당시 대부분의 국민들은 “배가 침몰했구나! 희생자가 없어야 할텐데! 구조가 신속히 이루어 져야 할텐데!”
 
2. 속보가 계속 되었다. “승객 전원 구조”
 
3. 그러나........ TV화면에 비스듬히 기우러진 선체와 배위에 헬리콥터가 날아다니고 배 멀찍이 해양경비정이 서있고.........
 
4. 무엇인지도 모르는 화면만..........................이준석 선장이 속옷 차림으로 배를 탈출하는 화면도 나중에서야 나왔었다. 그리고 학생들이 선내 유리창에 얼굴을 갖다 대고 있는 장면도 나중에서야 자료화면식으로 방영되었다)
 
5. 오전 7시경에 첫 속보가 나온 것으로 기억하고 9시가 넘도록 생방송은 진행되었고, “승객 200여명 선체 내에 있음”이라는 자막이 나온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6. 배가 완전히 침몰했다.(몇 시였는지 기억에도 없다)
 
7. “급속한 변침” “균형수” “선장 및 승조원 탈출” “선내에서 가만히 기다려라” “세월호 소유주 유병언” “무리한 화물 과적” “화물 포박을 하지 않았다” “대통령.......” ...........
 
8. 하룻밤이 지났다. “잠수부” “대통령 팽목항” “한 점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 “청와대는 콘트롤 타워가 아니다” “사라진 7시간”......................................................
 
9. 그리고 2년이 세월이 흘렀다.
 
10. ??? 모든 것이 ???이다.
 
이래도 되나?
이래도 나라인가?
이래도 대통령직에 눌러 앉아 있어도 되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5-13 22:29:42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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