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치적 개혁 과제는 무엇일까요?
반기문이 대통령의 자질이 있고 없고를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만한 사람이야 대한민국에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렇게 노회한 사람을 찾을 것이 아니라, 정치적 리더의 세대교체가 더 중요한 때가 아닐까요? 나이가 많다고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노회한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된다면, 역시 지금까지 오던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답습할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반기문은 대한민국의 외교에 좋은 영향을 줄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국내의 이전투구 정치판에 들어오면 검증을 하여야 하고 네거티브에 휘말려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이겨내기가 호락호락하지 않고, 만약 흠집이라도 난다면 그나마 유엔 사무총장으로 쌓아 온 국제적인 위상에 상처를 입고 외교적 자산이 망가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은 임기 중이니 맡은 일에 충실해야지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인물, 좀 더 젊은 리더들이 앞장서서 국가를 이끌어 가기 바랍니다. 그것이 정체에 빠진 대한민국호를 새로운 희망의 길로 인도하는 길이 되리라는 확신이 섭니다. 나이만 젊은 것이 아니라 생각이 젊고 행동에 패기가 넘치고 혁신적인 사고로 새로운 정치를 하는 사람이 세대교체를 주도해야 합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 야당의 40대 기수론은 당시에도 야당 내의 노회한 정치인들의 무사안일이나 패기 없는 보신 주의를 타파하고 새로운 민주시대를 쟁취할 새로운 젊은 세력의 정치 혁신이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정치 지형을 살펴보면 여 야를 막론하고 패기도 없고 새로움이 없는 과거를 답습하는 정치 환경 속에 안주하고 있는 모습뿐입니다.
지금은 과거의 40대 기수론과 같은 젊은 정치인들이 나설 때입니다.
세대교체는 당사자들이 나서서 해야 힘이 있는 것이지, 누가 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야 그 교체된 세대가 힘 있는 새로운 세력이 될 것이고, 과감하고 확실한 정치개혁을 해 나가지 않겠습니까? 젊은 정치인들은 기다리다가 지쳐 쓰러지지 말고, 때가 왔다고 생각되면 즉각 나서는 용기를 보여 주기시 바랍니다.
계파 이익이나 챙기려고 반기문이나 띄워서 뭔가 도모해 보려는 꼼수, 노회한 정치인들에게 자문이나 받아서 똑바로 정치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들에게 기대어 이익이나 계산하는 정치는 새로움을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과거를 답습하는 정치는 미래에 대한 반역입니다. 국민은 과거에 매어 음습하고 무능한 정치를 버리고 미래로 나아가기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습니다.
점점 힘들어 가는 현실, 젊은이는 일자리도 없고 미래가 불투명하여 결혼도 못하고 살아가야 하는 험난한 세상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 길을 물어도 대답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구의역에서 목숨을 걸고 위험에 노출된 그 젊은이도 비정규직으로 혹사당하면서도 그 일자리라도 충실하면 그래도 무언가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 살았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그는 젊디젊은 나이에 먼저 세상을 떠나야 했습니다.
사회 구석구석에서 묻지 마 범죄가 횡행해도 대책도 없는 정부와 정치권과 기성세대를 믿고 그들은 나름 시키는 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시키는 대로 해서는 결코 그들의 미래를 찾을 수 없다는 현실을 알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억울하게 떠난 그들을 공감하며 앞으로 나서고 모였습니다. 젊은 그들의 소리를 들을 줄 모르는 정부와 정치권과 사회는 결국 쓸모없는 집단 이기주의자와 보신 주의자들입니다.
구태에 빠져있는 리더들이 너무 늙었습니다. 그들은 몸만 늙은 것이 아니라 정신도 늙어서 올바른 분별력 없이 오직 욕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모든 것을 잘 알고 해결할 능력도 자신들뿐이라고 교만함에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우매한 일입니다.
제발 정치권부터 세대교체를 하여 이 나라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을 불어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젊은 정치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말로만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판을 만들어 주세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6-05 16:28:26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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