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6-12-03 14:53
한국은 위기일까? 기회 될까?
 글쓴이 : 명보
조회 : 2,291  

더펜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펄펄 들끓고 있다. 100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청와대로 진격할 듯 기세가 등등하다. 혹여 불상사가 일어나질 않을까 걱정도 된다. 국정 농단 사건이 국민들을 분통터지게 한 것들이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도록 크다. 속칭 강남 아줌마 순실이가 대학교수들을 가지고 놀았다. 장차관과 교수들도 그들의 손아귀에 농단된 것은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평창 올림픽 준비도 차질이 빚어질까 염려 된다. 이러한 일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것이 사실화되니 더욱 기가 막힌다. 퇴진. 하야 .탄핵. 특검이 이슈다. 여야가 이를 두고 꼼수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은 국가의 수반이며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력의 최고 책임자이다. 국정 운영 잘못에 대한 도의적 잘못은 국민 입장에서 본다면 배신을 한 것과 같다. 잘잘못을 떠나 부끄러워서도 책임의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고 검찰의 수사를 성실히 받고 죄가 있다면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한다.

 

국민에게 담화를 거듭할 때마다 내용의 사뭇 달라지고 국민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다. 검찰의 수사도 받고 특검도 수용한다더니 차츰 변질된 내용으로 그 자리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집권당이란 새누리당도 주류.비주류가 주장을 달리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사안이 밝혀진 것만 가지고 탄핵이나 퇴진 같은 딴 목소리를 낼 사안이 못된다. 오히려 야당보다는 집권 여당이 앞장서서 우리가 정권창출 잘못한 죄가 크다고 고백하고 대통령을 자리에서 물러서게 하는데 앞장 서야 맞다.

 

새누리당 비주류마저 대통령이 퇴진을 국회에 넘긴다는 말에 또다시 탄핵을 할까 말까 한다. 한심하다. 국회의 임무는 헌법을 위반한 내용이 있으면 탄핵은 진행함이 소임을 다하는 길이다. 조기 퇴진 문제는 별도 논의하면 된다. 특검을 하는 문제라든지 여타문제는 별개로 해야 한다. 이미 민심은 대통령을 대통령의 인정하지 않고 있다. 지지도가 2주 연속 4%를 유지한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90%이상이다.

 

새누리당이 공범이라는 인신으로 촛불이 당사로 가고 있고 국회를 불신하는 여론은 촛불이 국회로 번질 것이다. 정당의 할일은 정당이 하고 국회가 할일은 국회가 해야 한다. 한국은 이번 사태가 위기로 남을 것인지 극복하여 도약으로 갈 것인지 우리 모두 지혜를 모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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