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6-12-16 11:04
[탐구]박근혜의 정신세계
 글쓴이 : 도제
조회 : 2,450  
[경험철학]이라는 말이 있다. 즉 우리들의 어머니 할머니들이 배웠으면 얼마나 배웠겠는가?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나온 나보다 외국에 유학가서 박사학위를 따온 우리들의 자식보다 세상을 보시는 눈이 훨씬 넓고 깊은 것을 보았을 것이다. 즉 박근혜에게는 이것이 없다는 말이다. 보고 배운 것이라고는 독재정치, 사찰정치, 고문정치, 정경유착 등만 배웠기에 국민들의 삶에 대해 무엇을 알겠는가 말이다.
 
[유리벽 속에 갇혀 살아야만 하는 사람]
교육의 목적이 단순 지식의 습득만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 모두 익히 알고 있다. 교육은 가정교육에서 부터 출발하고 이 가정교육의 목적은 지식습득이 아닌 인성교육이다. 그 다음이 학교교육이고 사회에 진출하여 공동체를 배우게 된다. 민주주의를 알고 보수와 진보의 차이점 등을 체험으로 통해 알게 된 후 비로써 한 인간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상을 박근혜에게 대입시켜보자.
 
박근혜는 지식이 없다. 머리에 든 것이 없다 보니 말을 잘 하지 못한다. 그래서 적어 준 것만 읽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박근혜 주위에는 항상 자신을 수발해주는 비서진이 있었다. 밥도 해주는 것을 퍼먹기만 할 줄안다. 김치 담그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즉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전혀 깨닭지 못했다는 말이다.
 
[국회의원 박근혜]
박의원은 얼굴마담이었다. 손에 아무 것도 들지 않고, 그냥 나타나기만 하면 환호가 터져 나왔다. 모든 것은 보좌진들이 알아서 척척 다 해주었다. 박근혜의 의안발의건수 그리고 본회의 참석률만 봐도 박근혜는 자주적으로 움직이는 그런 유형이 아니었다. 세상과 점점 멀어지는 박근혜가 화폐가치를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대통령 박근혜]
국회의원 할 때와는 상황이 전혀 달랐다. 본인이 직접 회의도 주재해야하고 비서진들이 매일 매일 어마어마한 자료더미를 내밀고 읽어보고 판단하라고 종용을 한다. 박근혜의 뇌용량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었을 것이다. 이 때 나타난 최순실. 박근혜는 최순실을 과거부터 자신의 몸종이나 시녀로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큰 착각이 생겼다. 멍청한 영애, 그리고 정수장학회, 영남대학교재단을 보유한 전 대통령의 딸, 국회의원 박근혜와 대통령 박근혜의 차이점을 몰랐다는 말이다. 박근혜의 신분 변화에 따라 최순실의 영향력도 비례한다는 것을 몰랐다는 말이다.
 
[내가 최순실이라도, 이렇게 했을 것이다.]
즉 과거에는 집에 가서 빨래나 해주고 김치나 담그주면 더 이상 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국회의원 때는 제 서방을 붙여주는 것으로 되었어나, 어라! 대통령까지 된 칠푼이가 도와달라고 하는데 최순실 자신도 그에 맞게 자신을 보좌할 두뇌들이 필요했을 것이 아닌가 말이다.
 
[걸림돌들]
대한민국 공무원들 무시할 존재들이 아니다. 아마도 최순실은 겁이 덜컥 났을 것이다. 그래서 엘리트들을 견제하고 필요하면 제거를 했던 것이다. 자신의 남편인 정윤회까지, 여기에 대표적으로 걸려 든 인사가 바로 박지만과 김기춘비서실장 등이었다.
 
[박근혜나 최순실은 어차피 비선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모자람을 아는 사람,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비정상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공조직이나 공적시스템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더더구나 최순실 그 자체가 비선이었기 때문에 비선이 어떻게 공식라인상에 있는 조직을 이용하겠는가?
 
[그래서 박근혜는 본관 집무실을 기피했었다]
골치 아프거던. 모든 것을 문고리들에게 일임하고 과거 아버지때부터 충성하여온 내시들 중에 상선(비서실장)을 데려다 놓고 각종 국정현안들을 처리하도록 했다는 말이다. 즉 비서실장을 청와대 총리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출근할 일 없는 박근혜는 과거의 습관들이 슬슬 묻어나오기 시작하였을 것이다. 즉 개돼지들이 뭉쳐사는 시장바닥에 가는 것도 공주 체면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외국에 나가는 것이 체질 상 가장 좋았을 것이다. 그것도 선진국은 조금 부담스럽고 아프리카나 중남미 소국들을 방문하면 대접이 훨씬 융성해 진다는 것을 체득했을 것이다.
 
[주사중독]
할 일없는 남자들은 무엇인가에 중독된다. 바둑, 낚시, 화투 등으로, 조금 있다 싶은 것들은 골프에 미치고, 술에 중독되는 현상이 종종 나타난다.(물론 위에 열거한 바둑, 낚시, 골프 그 자체가 나쁘다고는 판단하지 않는다. 다만 중독증상까지는 아니라는 뜻이다) 여기에 반해 여성들은 중독의 유형이 다르다. 유한부인들의 명품중독, 성형중독 등은 이미 일반화 된 상황이다. 박근혜는 대통령이기 이전에 여성이다. 그것도 독신여성. 대통령 박근혜가 무엇을 할 수 있겠나? 바둑을 두나, 낚시를 즐기나 10원짜리 고스톱 치겠나. 온동네 소문나는 골프치겠나, 박근혜는 어쩔 수 없이 혼자 즐기는 것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혼자 즐기는 것?(망측한 상상은 금물이다) 혼자 즐기는 것에는 독서, TV보기, 음악듣기 정도다.(소제목으로 주사중독을 왜 적었는지 나도 모르겠다)
 
[운명의 날 2014년 4월 16일]
박근혜의 일상은 평소와 마찬가지다. 즉 혼밥에 혼놀 말이다.
아이들이 옆에 있어 등교준비해 줄 일도 없고, 늙은 영감이 옆에서 부스럭 거리는 것도 아니고 즉 박근혜의 아침은 정해진 시간이 없다.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면 그 뿐이다. 아침식사 역시 정해진 시간도 메뉴도 없다.(박근혜가 아침 먹었다는 소리 들어본 적이 있나?)
세월호 사고는 오전8시25분에 발생했다.(9시 19분에 ytn에서 속보방송)
문제는 10시에 안보실장 꼿꼿장수 김장수 이 정신머리 없는 자가 박근혜에게 서면보고 했단다. 국가에 대형사고가 터졌는데 대통령의 현위치도 모른다.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더더구나 서면보고? 에라이 미친 놈.. 도대체 그 시간에 박근혜는 뭐하고 있었을까? 이 정도면 탄핵이 아니라 단두대행이 아니겠나?(아! 김장수가 청문회에서 한 말 중 보도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왜 서면보고를 했나?라는 청문위원의 질의에 김장수는 “대면보고 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을 하여........”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지나쳤던 부분일거다)
 
즉 안보실장 김장수도 박근혜의 평소 근무태도를 잘 알고 있었고, 그 날의 사고를 대형사고라고 인지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니면 박근혜가 그 시간에 대단히 부적절한 일을 하고 있었거나, 기타 상황이 도저히 대면보고를 하지 못할 정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유추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국민들은 “그 시간에 뭐했어?”라고 단순명쾌하게 묻고 있는 것이고 아직까지 무엇을 했다는 답변은 전혀 하지 않고 단지 무엇은 하지 않았다고만 씨부리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그런가?
촛불은 식을 줄도 모르고 꺼질 생각은 아예 없이 활활 타오르고만 있다.
 
또한 “촛불이 햇불이 될 것이다”는 말이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 햇불이 장작불이 되면 그런것을 ‘화형이라하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2-17 15:40:30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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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객 16-12-17 01:11
답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무식했고,
정치계에서도 가장 무식한 자였습니다.
그런 자를,,,
알면서도 권력욕 때문에 아부하면서 '카리스마'라고 하며 추켜세워 달라붙은 자들이 있고,
설마 하면서 속아온 자들도 있지요.
알면서 빌붙은 작자들은 매국노이고,,,
몰라서 당한 자들은 똥과 된장을 구분 못하는 '같은 칠푼이'들이고,
그와 상관없이 무조건 지지하는 자들은 맹신도이고요.

당장, 논객의 글에서도 서너 줄만 읽어보면 실력이나 색깔이나 사상이 나오는데 말입니다.
그토록 닭대가리라고 부단히 지적했어도 원칙과 신뢰의 사람이라 했으니,
호되게 당하는 시간도 필요하지요.
그래야 다시는 사기를 당하지 않을 테니까요.

현재의 문제는,,,실력이 없는 것 외에 정신적 문제까지 있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