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5-02-16 18:20
이완구 총리, 걱정보다 기대를 보낸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421   추천 : 3   비추천 : 0  
이완구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국회 표결을 통과하고 국무총리에 오르게 되었다.
일인 지하 만인지상이라는 국무총리 이완구는 만인을 지상으로 삼는 총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검증 절차에서 모든 사생활이 국민에게 알려지고 조금은 수치스러운 일도 나타났으나, 국민들이 총리로 낙점하여 세워 주었으니 이제 성심을 다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로 가야 할 것이다.
이완구가 잘나고 똑똑하고 믿음직스러워서 세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항상 잊지 말기 바라며, 국민들도 지난 과거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 청렴하고 능력 있는 총리감이 너무나 귀해서, 최선을 찾기보다 차선을 찾아 용납한 것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총리의 임무에 충실하여 그동안 나타난 과오들을,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갚아 나가기 바란다.​
평소 이완구에 대하여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나름 여러 번 놀라고 실망스러운 일도 있었으나, 국회가 국민을 대변하는 곳이고 국민이 세운 국회의원들이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투표에 의해서 인준되었으니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총리가 맞다. 총리로서의 직분이 무엇인지, 흥분하지 말고​ 차분하게 잘 파악하여 위상에 걸맞은 품위를 지키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견지하고, 성실히 임무에 충실하면 지난 과오들이 씻어 지리라 믿는다.
혹자는 이완구가 관운이 좋은 사람이라서 이번에 기회를 잘 만났다고 하지만, 이완구는 나름 버릴 줄 아는 용기가 있고 순발력이 있는 정치인이기에 지금의 위치에 다다랐다고 본다. 그도 젊은 시절 그 당시의 많은 사람들처럼 요령있는 기회주의적 삶으로 때도 묻었을 것이고 상처도 있을 것이니, 그것을 잊지 말고 늘 겸손한 자세를 흩트리지 말며, 경솔한 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깊은 생각과 진중한 자세로 만인의 존경을 받는 총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국가를 경영하는 총리의 자리는 대통령의 국정에 도움을 주는 자리이지만,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혜안을 뜨고 아무리 대통령의 지시가 지엄하다고 해도 그 뜻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뜻과 어긋나면 최선의 길을 제시하며 자신의 올바른 뜻을 세울 줄 아는 총리가 되어야 하며, 길이 아니면 결코 가지 않는 결연한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이완구의 어깨 위에 놓여 있으니 명심 또 명심해야 하며 "이완구도 그 나물에 그 밥이네"​하는 자조 섞인 국민의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총리가 되어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자리를 맡은 이완구 총리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사명을 갖기 바란다.
이완구 총리 축하한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545 미국의 코끼리 다리를 만지다. (4) 주노 01-03 1335 3 0
5544 대통령의 신년사에 할 말 있다 (2) 문암 01-04 1327 3 0
5543 웃기는 정상(頂上)들, 춤추는 내시들, 허탈한… (2) 문암 01-05 1409 3 0
5542 청와대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앗싸가오리 01-08 1290 3 0
5541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청와대 비서진 변호… (2) 이성실 01-12 1306 3 0
5540 박근혜대통령의 뇌에 이상징후 (3) 도제 01-12 1307 3 0
5539 딴 나라 청와대 (1) 도제 01-14 1408 3 0
5538 김무성 당수, 이군현 총장 한심당 지도부 같… (1) 명보 01-17 1407 3 0
5537 청와대와 친박만 애국? (1) 앗싸가오리 01-17 1407 3 0
5536 청렴하고 용기있는 정치인 이재오! (2) 청양 01-19 1354 3 0
5535 이완구가 박근혜를...?? (2) 주노 01-24 1306 3 0
5534 박근혜 VS 오바마의 엇박자, 문제가 심각하다 (2) 문암 01-29 1410 3 0
5533 개헌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어야 한… 청양 01-29 1409 3 0
5532 유승민효과의 수혜자는 박근혜다. (1) 도제 02-03 1410 3 0
5531 세계 강국으로 도약할수 있는 바탕 [ "개헌이… 명보 02-03 1277 3 0
5530 담뱃값 인상, 서민들 혈세만 증세한 것이다. 세상지기 02-05 1409 3 0
5529 서청원 "당.정.청은 칸막이 없는 한 배" 도제 02-05 1409 3 0
5528 언론이 부패하다 보니 곪아 터졌다. 명보 02-13 1548 3 0
5527 이완구 총리, 걱정보다 기대를 보낸다. 주노 02-16 1422 3 0
5526 역사상 최악의 정권 (2) 앗싸가오리 02-17 1361 3 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