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문제일수록 쉽게 접근하라는 말이 있다. 통일도 그렇다. 난제 중의 난제다.
통일은 도적같이 올 수도 있고, 현 세대에서는 불가능도 할 수 있다.
중국이 미국에게 한반도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에 논하자는 말을 하였고, 미국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북한핵폐기가 우선이라는 말과 함께.......
의문이 생긴다. 즉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장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한반도비핵화가 달성 되었다고 하자. 그 다음은?
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었다고 하자. 역시 그 다음은?
미국은 무엇 때문에 평화협정 체결을 해주지 않고 있을까?
중국은 무엇 때문에 북한핵폐기에 대해서 미온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을까?
결국은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통일을 바라지 않고 있다는 말이 아닐까?
미국은 북한의 핵을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폐기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가능만하다면 북한 정권을 궤멸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한반도의 위쪽에는 중국이 있다. 즉 중국이 북한 땅을 순순히 미국에게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중국은?
중국도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해서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보여 진다.
단, 중국은 한반도 전체가 미국의 손으로 넘어가는 것에는 반대를 한다.
이러다가(이런 식으로 강대강의 상태가 지속된다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전쟁의 형태는 두 가지다. 즉 참다못한 미국이 북폭을 강행하는 것과 궁지에 몰린 북한이 동반자살 형식의 전쟁을 벌이는 것. 이 때 중국의 스탠스는? 혹시 얍삽한 일본이 숟가락을 얹을 생각은 아니할까?
정작 미국 땅도 아니고, 중국 땅도 아닌 한반도 남북에 위치하고 있는 북한과 남한은 조용하다. 아니 말이 없다. 등신들인가? 제 땅을 두고 중국과 미국이 밀고 당기는 이 꼴을 그냥 보고만 있다는 말인가?
한반도평화란 말의 정의가 무엇일까?
정전상태의 유지? 아니면 평화협정으로 바꾼 연후에 영구분단국을 남는 것? 아니다! 둘 다 아닐 것이다.
답은.....
한반도통일회담의 개최다. 당사국인 북한과 남한 그리고 휴전협정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 이렇게 네 나라가 한 날 한 시 같은 장소에서 머리를 맞대고 한반도통일에 대해 논의하는 것.
이 방법뿐이다.
즉. 통일된 한반도는 미국 것도 아니고 중국 것도 아닌 중립적 위치를 공고히 한다면 이래도 미국이 중국이 우리의 통일을 반대할까?
구한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