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미국식 코커스(당원대회)이다.
현역을 바꾸는 것은 정당의 일이 아니라 국민들의 일이다. 이것을 정당의 일부 힘 있는 세력이 나서서 바꾸려고 시도하는 것이 바로 작금의 월권적 행위이다.
미국 봐라!
큰 결격사유가 없으면 거의 종신직으로 상원의원이나 하원의원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치신인들의 설자리가 없다고? 그렇다고 멀쩡하게 잘 굴러 가고 있는 질이 잘 난 자동차를 폐차시킨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현역의원이 대과가 없이 선수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그러면 그 지역구의 정치신인들의 풀은 좁아져 가는 것이 사실이나 그 풀 속에 담긴 물들(정치신인)의 순도나 능력은 폭에 반비례해서 커지게 되어 있다.(조직의 생리상 피라미드 형태가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인지하자)
그렇지 않고.... 현행처럼 선거가 벌어지면 무조건 ‘물갈이’에 연연하는 이런 행태는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며 나아가 역사를 부정하는 후진국형이라는 말이다. 정치신인들은 차곡차곡 자신의 경력을 관리하고 능력을 높여나가면 언젠가 그 조직 속에서 발탁되게 되어 있다. 선순환 말이다.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1류 국민들은 국민의 3대 의무 중 하나인 세금을 꼬박꼬박 내듯 일류 당원이 되려면 회비를 꼬박꼬박 내어야 한다. 이런 당원을 우리는 책임당원이라고 부른다.
현역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유리하면 어떻나? 현역이 유리한 것이 옳은 일이지 틀린 일인가?(다시 말하지만 현역들의 교체는 국민들이 하는 것이다)
차도살인?
친박들이 이한구라는 칼을 빌려 비박들을 치는 것이다.
구태의 재연이자. 악순환의 연속이다.
이한구의 장래
이한구는 이미 불출마 선언을 해버렸다. 고로 제20대 총선이 끝나면 이한구는 철저한 민간인 신분이 된다. 국회본회의장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다. 설령 이한구가 당대표가 된다 한 들 친박 대권후보의 내시 짓 밖에는 할 것이 없게 되고,(이렇게 되면 늙은 것의 모양새가 참으로 구차하게 된다) 또 이한구가 박근혜정부 말기의 장관이나 경제부총리가 되려고 하면 아마도, 아마도 이번에 살아남은 여당의 국회의원들이 발 벗고 나서서 청문회에서 이한구를 갈갈이 찢어 놓을 것이다. 살도 발라 먹고 뼈는 푹 고아 마셔버리지 않겠나?
애국적인 국민의 한 사람으로 희망하는 것은.....
친박들과 내시들 그리고 종박들이 모두 모두 나서서 김무성도 짤라내고, 유승민도 공천 배제시키고, TK지역은 물론 기타지역 전부에 ‘진박’이라는 오리지널 내시들만 공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동반 낙선하여 저 거대하고 썩어 빠진 새누리당이라는 배가 심해 깊은 곳으로 침몰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