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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5 01:07
한반도의 미래
 글쓴이 : 도제
조회 : 3,692   추천 : 2   비추천 : 0  
 
한반도의 미래
북의 깽판짓거리야 익히 아는 사실이다. “서울 불바다”소리를 어디 한 번 두 번 들었나. 자국의 인민을 배불리 먹여주는 것은 고사하고 이제는 아예 피골이 상접하여 굶어죽게 만드는 국가가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유지되는 것은 참으로 신기할 지경이다.

이런 뻔한 폭력국가를 우리는 왜 진즉에 멸망시키지 않고 지금까지 민족이네, 동족이네를 외치면서 퍼주고, 빼앗기고, 우리 국민들이 죽임을 당하고, 국군장병들의 목숨까지 빼앗기면서도 저놈들하고 같은 하늘아래에서 살아오고 있는 것일까?

남북의 국력의 차이가 벌어진 것은 상당히 오래전부터이다. 특히 올해는 한미동맹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미국이 힘이 없어서 북한을 궤멸시키지 못했을까? 또 우리의 국방력만으로는 도저히 북진통일이 되지 않았을까?

김대중이 진짜 빨갱이라서 북한에 엄청난 돈을 퍼주었을까? 그럼 그 때 연방제를 하든, 아예 북한에 나라를 통째로 바치면 될 것을 왜 못했을까? 정주영이 소떼를 몰고 가고 금강산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여 건물을 짓고, 금강산 관광 댓가로 수천억을 북에 준 것과 김대중이 준 돈은 성격이 다른 것일까?

박정희 시절 북한과 체결한 이른바 7.4남북공동성명과 김대중과 김정일이 만나서 합의한 6.15남북합의는 전혀 틀린 것인가? 또 박근혜가 북한에 가서 김정일을 만나서 남북평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한 것과 노무현이 북한에 가서 10.4공동 선언을 한 것과는 무엇이 틀린 점일까? 그리고. 박근혜는 왜 남북정상간 합의사항은 지켜야 된다고 말을 했는가?

보수가 외치는 평화와 진보가 외치는 평화는 진짜 다른 평화인가? 보수가 외치는 평화는 우리 쪽으로의 통일을 위한 정책이고 진보가 외치는 평화는 북의 남침을 도와주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인가?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적화되지 않았다. 박근혜는 분명 이희호를 찾아가서 죽은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말했다. 선거용 립서비스였을까?  북괴놈들의 버릇을 뻔히 알면서 박근혜는 왜 북한과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말을 하면서 경제지원을 한다고 말을 했을까?

이러는 동안 국민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진짜 바보국민이고 열등국민이라서 아니면 진짜로 착한 국민들이라서 북에 퍼주는 것을 묵인만 하고 있었을까? 무엇보다도 종북정당의 후보 그것도 노무현의 비서실장이었든 문재인에게 무려 48%라는 표를 준 국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고 전부다 고정간첩들이었던가?

북한은 왜 김대중, 노무현 좌파정권 10년 동안에 무수히 퍼 준 돈으로 핵을 개발하였을까?
무엇이 무서워서 핵을 개발하였을까? 진짜로 북한은 미국이 어느 날 갑자기 침공하리라고 생각하였을까? 아니면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어서 어느 날 갑자기 서울 상공에서 터트리려고 했을까?
그 막강한 미국은 왜 수 년 동안이나 6자회담을 해도 북핵을폐기 시키지 못했을까? 중국이 북한을 두둔해서 그렇게 되었을까? 중국은 북한에 핵무기가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였을까? 그렇다면 중국과 북한은 똑 같은 놈들이 아닌가. 미국과 한국은 이것을 정녕 모르고 있었을까?

이명박의 5년은 왜 빼나? 박근혜는 그동안 무엇을 했을까? 대통령이 아니면 아무 것도 못하는 나라인가? 미국과의 전작권협상시 박근혜는 찬성표를 던졌을까. 반대를 했을까?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군에게 무참히 살해당했을 때 박근혜는 어떤 성명을 발표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일개 국회의원이라서 아무 말도 못했던 것일까?

빨갱이 중의 빨갱이인 노무현이 세종시로 정부청사를 이전한다는 것. 그 후 문제점을 발견한 이명박이 세종시 수정안을 발의했을 때 왜 박근혜는 반대하였을까? 약속이라서? 그럼 김정일과 만나서 2세끼리 잘해보자고 한 약속은 왜 지키지 않는 것일까? 김정일 죽어서? 세종시 수정안을 낸 사람은 노무현이 아니고 이명박이다.

박근혜는 김정은과 북한군부가 자신의 말을 고분고분 들을 줄 알았을까? 한반도신뢰프로세스라는 것을 내놓으면 북한이 감사히 받을 줄 알았을까? 무엇보다도 북한놈들에게 달라는 돈 다 주고, 우리 물건은 하나도 챙기지 못한 것이 잘 한 것인가?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것이었을까?

한반도신뢰프로세스도 무엇인 줄 잘 모르겠는데 서울프로세스는 또 무엇인가? 말로만 신뢰를 외친다고 신뢰가 형성이 될까?



[본론]
한반도의 미래

북한은 이제 유엔제제에도 면역이 생겨 크게 겁을 먹지 않는다. 특히 미국이나 한국이 전쟁을 일으키기 않는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이 북한을 삼킬리도 없고, 북한이 두려워하는 것은 내부분열뿐이다. 즉 인민봉기만 막으면 세습체제가 유지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북한 개혁.개방을 위해 엄청난 우리 돈을 쏟아 부어 만든 개성공단을 북한 스스로가 폐쇄했다. 북한은 이제 대원군의 쇄국정책처럼 점점 밖으로 통하는 문을 꽁꽁 걸어 잠글 것이다.

인민들에게 세끼 밥을 먹이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다. 북한에게는 중국이라는 훌륭한 뒷배가 있다. 자국의 지하자원을 개발하여 중국으로 몽땅 수출을 하면 충분히 먹고 남는다.

고로 북한은, 마치 우리가 미국의 핵우산아래 살고 있듯, 중국의 핵우산 밑으로 기어들어 갈 것이다. 자국의 핵은 봉인한 채 말이다.

이러면 영원히 한반도의 통일은 없다. 어쩌면 불안한 동거보다 이참에 확실히 갈라서서 서로의 갈 길을 가는 것이 편할지 모른다. 천날만날 다투기만 하고, 못 잡아먹어서 으르릉 거리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북한 말마따나 자력갱생을 우선 하고, 지들끼리 세습을 하든 말든 조용히만 살아주면 언젠가는 남과 북은 서로 왕래를 할 날이 올수도 있지 않겠는가.

신뢰? 별 것 있나.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도발하지 않고 각자 알아서 사는 것이 신뢰가 될 수 있다. 말로만 서로 위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내 앞에 무릎 꿇기만은 바라지 말자.

끝으로, 지금 이 시점에도 북한과 대화하자고 하는 놈은 진짜 종북좌파가 맞다. 특히 사실상 문 닫은 개성공단에 인도적이라는 말을 하면서 단전, 단수를 하지 말자고 하는 놈은 종북좌파를 넘어서서 빨갱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무슨 미련이 더 남아 있는가? 북한놈들에게 더 이상 당하지 말자. 무시하자. 철저히........

박근혜가 미국에 가서 오바마에게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서울프로세스를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온다고 한다. 그래! 받아 왔다고 치자. 북한에게 다시 신뢰를 쌓자고 할 것인가? 미국 동의를 받아오면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알아서 기어들어오나?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다. 안 될 놈은 초장부터 알아보고,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제발 정리 좀하면서 살아가자.

영어하지말자. 오늘 광화문에 가서 세종대왕님에게 물어보니 우리말 쓰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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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05-05 01:17
 
도제님, 세종대왕님을 꿈속에서 불러내 봐야겠습니다.ㅎㅎㅎㅎ.
우리가 아무리 애써도 그대로 굴러갈 만큼 굴러가겠지요~
그러다 때가 되면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일어나겠지요~
그렇다고 가만히 그들만 처다보고 할일없이 있을 수는 없는 것이고,, 뭔가 우리도 해야지요~ ^^
도제 13-05-05 01:26
 
이 늦은 밤에 주무시지도 않고.........
(혹시 오해하실지 몰라서....) 제가 아는 박근혜는 보수주의자가 아닙니다. 특히 주위의 맹종파들을 제거하지 않는한 박근혜는 바로서지 못합니다. 당장보세요. 대화하자고 말을 했다가 국민들 특히 보수세력의 반발이 거세니까 물러서잖아요.

박근혜는 원칙이 없는 사람입니다. 여론의 눈치만 보는 정치꾼입니다.
여론? 주도하여야지요?
오자유 13-05-05 01:32
 
ㅎㅎ 도제님 박근혜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란 말씀 정확하십니다. 박근혜의 문제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고 아예 철학적 토대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사회가 참 웃기지요.
bluma 13-05-05 09:03
 
국가지도자로서 미래에 대한 혜안도 없고 국정기조 또한
여론의 눈치나 살피며 흔들리기 일쑤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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