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농가가 돼지를 내다 판다
2
수집상이 사들인다
3
돼지 도살장으로 간다
4
각종 가공 공장으로 팔려간다
5
대도매상으로 팔려간다
6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도매상으로 팔려간다
7
배달 및 운반 회사로 간다
8
소매상, 즉 정육점으로 간다
돼지고기가 식탁에 오르기 까지
대략 이러한 과정이 꼭 필요하다
위것 중 생략해야 할
부분은 없다
생략하면,
양돈 농가가 돼지 직접 잡아 가공한 다음
차에 싣거나, 딸딸이에 싣거나, 지게에 지거나,
아니면 둘러메고 전국 정육점 돌아 다니며 팔거나
소비자에게 직접 팔아야 하는데,
가능한가?
만약 그렇게 된다면 돼지고기 값은
비효율성에 의한 자본과 비용과 시간
낭비 때문에 껑충 뛰어오를수 밖에 없다
유통구조 불합리성 때문에 물가가 높다고
박근혜 대통령은 말한다
시장을 방문해 돼지고기를 예로
들었다고 한다
그렇지 않은 품목도 있겠지만,
모든 제품 지금의 유통구조란
필요없는 곳을 거치는 부분
이 없다
필요없는 부분을 거치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세상이다
정보화 시대기 때문에 사회나 소비자가
어느 품목이 필요없는 부분을 거치는 것
모를리 없고, 만약 그런 부분이 있다면 최종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사회나 소비자는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보화 시대 이전에는 이윤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필요없는 부분을 만들어 내기도 했고, 사회나
소비자들은 그걸 몰랐지만, 지금은 그런
세상이 아니다
따라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장을 방문해
돼지고기 유통과정을 들며 "그렇게 하니
돼지고기 값이 내리더라"식 현장교육(?)은
좀더 신중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더 잘 알아보고
저러 현장교육을 해야한다
어명과 같은 박근혜 대통령 말이다
그 어명을 장관이나 차관이나 높으신 분들이
지킬려고 꼭 필요한 부분을 정부의 힘으로
빼내어 그통에 더 큰 부작용이 날지도
모르는 것은 어떻게 할려고........
그리고,
일자리 창출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어명대로
중간부분 빼먹을때 발생하는 수많은 실업자
들은 대체 어떻게 할려고 잘 알아보지도
않고는 저런 현장교육을 하는지.......
또 중간과정 생략해 버리면
세금은 어디서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