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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7-04-11 16:46
이재오 후보의 선제적 임팩트 있는 전술 시급하다.
 글쓴이 : redstar
조회 : 1,610   추천 : 3   비추천 : 0  
대한민국 19대 대선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문재인 안철수 두 라이벌은 벌써부터 국민 마음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지금의 여세로 보면 상당한 급의 포플리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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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선이나 국정수행에서 지지율을 올리고 정권안정을 위해선 어떤 전략과 전술이 필요할까! 전략은 대명제이자 대목표다. 그리고 전술은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의 선택이다.

전술은 내부적 이슈와 외부적 이슈로 나눌수 있다.내부적 선점 이슈 예로는 소위 악의적 용공 조작이나 선의의 복지정책 등을 들 수 있고 외부적 전술 예로는 북한과의 극한대결에 의한 북풍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와 같은 강대국들에게나 가능한 직접적 전쟁수단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런데, 북한정권의 핵개발과 무력시위 그리고 전쟁분위기 고조의 경우도 외부요인을 활용한 정권 안정용 성격이 강하다.

간첩 용공조작 등을 포함한 북풍 예는 굳이 여기서 들지 않겠다. 
전쟁 수단으로서의 예를 보면,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풍신수길은 1592년 무사집단의 불만을 외부로 표출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조선정벌을 감행해 불만세력을 잠재우는 효과를 거뒀고, 미국의 아버지 부시나 아들 부시는 중동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80%가 훌쩍넘는 지지율로 정국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다. 그렇다고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 양날의 칼일 수 있는게 이런 반전 전술이기도 하다. 전쟁을 통한 지지율 반전을 꾀했으나 실패한 사례는 레이건과 빌클린턴 시대에 있었다.

이번 트럼프의 화학무기 사용 응징을 위한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대한 공습이나 8일 칼빈슨함 항모전단이나 로널드레이건 항모전단을 한반도로 돌아세우고 있는 것도 이런 전쟁을 통한 트럼프 정권의 미국내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흐름과 무관치 않다. 물론 위험은 분명 안고 있다. 단기간의 승부를 내지 못하면 전쟁의 늪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 대선 전술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고 전투에 임해야 한다. 외부보다 선의의 내부요인을 강화한 강한 임팩트를 통해 탈출구를 마련해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그것은 곧 전술의 부재이다.

각 후보들은 자신의 진정성을 알리고 국민과 언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선 실질적이고 독창적인 공약을 내놓지 않으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이번 선거처럼 단기간 전투에선 더 그렇다.
 
물론 포플리즘이 아닌 진짜를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양면의 칼을 만들지 않기 위해선 이제는 더이상 국민 기만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바람몰이를 할 공약도 국민들이 진정성을 믿는 기초 위에 가능한 것이기에 강한 믿음을 가지고 실질적 공약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대선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내부적 충격은 바로 공약이고 그 실질 전술은 바로 정밀타킷을 통한 실질적 혜택을 말할수 있는 살아 숨쉬는 복지다. 두리뭉실한 복지말고 말이다.

즉, 그 실질적 공약에 국민 개인이나 가정을 위한 금전적 혜택이야말로 지지율이 미약한 후보들에겐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재원마련에 수긍이 가고 실질적 혜택을 강조한다면 말이다. 미국의 트럼프의 승리도 백인들의 속내를 잘 후벼팠던게 주효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는 지금 미약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그의 혁신적인 정책과 상품성있는 인물평을 보면 안타까운 상황이다. 수준높은 국민의 수준낮은 선거행위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겠다. 국민들은 촛불같은 사후약방문에 언제까지 매달릴 것인가?    

이재오 후보는 진정성 부족이라기 보다는, 국민에게 피부에 와닿고 손을 따끈따끈하게 하고 귀를 솔깃하게 하는 공약이 안되기 때문에 고전하는 느낌이다. 국민에 대한 임팩트 있는 공약 선언은 정당간 경쟁구도를 만들어 작은 당도 도약할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하기 나름이다.

지금 국민들에게 가장 골치꺼리는 경제적 문제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하면서 노후보장 상황은 여의치 않고 이를 메우기 위한 가계 대출은 국가를 위협할 수준까지 가고 있다. 자영업은 최악 수준이다. 그들이 부양해야 할 가족은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말이다.

이번 촛불도 불공정과 불의와 더불어 그것이 만들어낸 경제적 어려움이 이면에 깔려 있다. 부정한 권력에 대한 강력한 응징의 표시는 그만큼 컸던 촛불이었다. 이런 민심하에서, 지지율의 강력한 상승을 요하는 후보들 특히 이재오 후보는 포플리즘을 비껴갈수 있는 인상깊은 실질적 복지공약을 내세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분권형 개헌에 따른 지방행정구역 개혁 국회의원 정수 감축 등에 따른 수익을 실질적으로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그 확실한 재원을 젊은이(대학생,취업생)들에게 골고루 나눠줄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다면 가정이 주목하는 표심을 만들 수 있다.
 
이제는 전략이 아닌 전술이다. 전략의 부재는 있을지 언정 표심 파고드는 전술은 절대 놓쳐선 안된다. 없으면 필패다. 지지부진한 후보의 지지율 5%대의 진입은 이런 선제적 임팩트(정확한타킷,확실한재원방안)로서 이슈의 중심을 선점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그리고 제대로 후보를 보는 국민들의 패러다임 혁신의 개혁적 마인드가 너무나 절실하다.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서 말이다.
 
-붉은별 red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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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 17-04-11 17:06
 
전략이고, 전술이고... 이것 저것 따지다가는 시간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영어를 잘 모르나 임팩트라고 합니까?

한방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 방은 유승민후보와의 연대입니다.
보수재건의 기치를 걸고서.........

내부적으로는 후원금 공개입니다.
일단 일간지에 후원금 광고를 싣고...
가능한한 매일매일 후원금을 공개하는 것입니다.
     
검객 17-04-11 20:01
 
이번 대선 득표에 연연하지 않겠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겠지만,,,
글의 내용대로 전략이 절실할 정도로 목표가 있다면,
일단 유승민 후보와의 연대는 절실하나(저도 이미 피력했었음) 김무성과의 부조화 때문에 아마도 현실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삼자의 중재나 보수 빅텐트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조원진의 새누리 재창당과 후보가 된 것으로 자한당의 탈출이나 지리멸렬이 예상되니,
지금이 적기일 수도 있지요.
다만 이재오 후보는 차기를 생각하더라도 대선 후보보다는 보수 재건의 상징적 인물이 되는 것이 명쾌한 답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대선 후보가 아닌 나이나 인지도를 생각하여 철저하게 통합보수의 원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피차에 현명한 길이라는 것이지요...
주노 17-04-13 10:51
 
도제님, 검객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심정이지만, 이재오의 개혁의지를 그냥 버릴 수 없으니, 명분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두분 의견 감사합니다.^^
명보 17-04-13 15:18
 
언제까지 명분만 따져야 할까요. 국민들은 무슨바람인지 모르지만 거대정당들만 타고 있으니. 언론도 원내 정당은 시시콜콜한 내용까지도 찾아다니면 선거 운동 해주는데 늘푸른당처럼 돈없고 조직 부실하다고 거들떠 보지도 않네요. 이게 공정한 언론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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