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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5-11 12:36
"대국민사과"는 박 대통령이 직접 해야...
 글쓴이 : bluma
조회 : 3,674   추천 : 0   비추천 : 0  
전 언론사의 어제,오늘 Top 뉴스를 장식한 인물은 단연 방미 중에 성추행 혐의로 경질된 전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다. 피해 당사자인 대사관 인턴직원의 신고가 접수되어 현지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막은 밝혀진바 없으나 윤창중 스스로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한 만큼 성추행이 성립된다고 볼수 있는 사건이다.
 
이미 이 사건으로 현지교민 사회가 술렁거리고 주요 외신에 보도가 되었으며,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보듯 “고위 공직자로서 불미스러운 행동인데다 국가품위까지 손상시켰다”며 전격경질 이유를 분명하게 밝혔음에도 “윤창중을 낙마시키기 위한 공작”이라거나 “모종의 음모”라는 일부의 주장은 본질을 호도하는 것과 다름없는 실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이래서는 안된다. 보수,진보라는 이분법적 틀에 같혀 엄연한 진실마저 애써 부정하고,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 남의 탓이나 하는 닫힌 사고로는 국론분열과 사회혼란만 가중시킬 뿐 지역갈등 해소나 국민대통합이라는 시대소명을 이룰수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이번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렇지 않은가! 비록 윤창중 개인의 逸脫이 빗어낸 국격훼손의 해프닝이지만 엄밀히 말한다면 그런 사람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한 박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무거울 수밖에 없지 않은가 말이다. 현지 대사관 준비소홀을 탓하고, 수행원 보좌탓을 해본들 결국 모든 책임은 국가원수인 박 대통령에게 귀결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잘못은 잘못일 뿐이다. 애써 축소하려거나 부정하거나 회피하기 보다는 당당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된 점은 시정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홍보수석의 “국민여러분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성명 발표 또한 적절하지 못했음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는 대목이다. 누군가의 지적처럼 “박 대통령이 국민께 사괴를 해야 할 일이지 사과를 받을 입장이 아닌 이상 대국민사과문 성명은 박 대통령이 직접 하는 것이 事理에 맞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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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05-11 19:03
 
대통령께 사과라는 것은 윤창중이 같은 넘이 하는건 맞는데, 이남기는 그리 하면 않되지요~
bluma 13-05-11 19:07
 
국민을 바부탱이로 여기는 겁니다.
아주 그냥 꼴값을 떨어요~
더펜관리자 13-05-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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