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제인 의원이 자신의 주군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북방한계선)은 영토가 아니다",란 진상이 밝혀지면 정계를 떠나겠노라, 발표하였다.
물론 냉대시한 국민들을 호도하기 위한 상투적인 발언이긴 하지만, 돌아선 민심을 어떡하든 돌려보고자는 방지책으로 일각 국민들 측은지심을 유발시키고, 귀가 솔깃해질만한 제안을 제시한 셈이다.
반신반의하는 국민들께 자신의 주군이나 자당에서 "NLL(북방한계선)을 넘겨주지 않았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지만, 국민들이 당시 상황을 상기하거나 보관된 보도자료 등이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NLL(북방한계선)은 우리영토가 아니다",란 오명을 벗기란 녹록치 않을 것이다.
진실을 왜곡하고 잠시 병풍으로 가리고 숨기는 것 또한 방편상 逆說的으로 생각할 수 있을지 몰라도 역사의 진실은 밝혀지는 법이다.
참여정부 주역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과 손 맞잡고 NLL(북방한계선)따위가 뭐가 필요하냐, 땅따먹기 선을 그어놓은 것도 아니고,라 했을때, 일각국민들은 참다못해 울분으로 피를 토하는 심정을 알았겠는가,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을 개최하여 올림픽 경기도중, 연평해전을 도발시켰던 저들인데, 그나마 NLL(북방한계선)이 있으니, 그나인을 중심으로 양 국가간 질서가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지, NLL(북방한계선)이 무너지면, 북한을 추종하는 남측 세력들과 합세하여 언제든이라는 가능성을 배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문제인 의원은 당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중 한사람으로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김정일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만나 정상회담을 통해 무엇을 주고 받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는 산증인 셈이다.
당시 보도자료에 의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NLL이라는 것이 이상하게 생겨 가지고 무슨 괴물처럼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물건이 돼 있다"면서 영토안에 NLL(북방한계선)을 그어놓고 그것을 주장하느냐며, "NLL(북방한계선)은 우리 영토가 아니다"라 주장했었다.
당시 상황을 입증해줄 보도자료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배포되곤 하는데, 사실을 왜곡하고 자신들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정계를 떠나겠다니.....민주 산하 야권의 부류들 중에서 문제인 의원은 대권이라는 야망을 가지고 대선에 출마했던 야권 거물급 인사중 하나다.
그런데 "NLL(북방한계선)은 우리 영토가 아니다,"라 했던 자신의 주군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치부가 만천하에 드러나면 자신이나 자당은 정당으로서 정치생명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내린 결론이라 생각한다.
비록 정당의 상반된 정책이긴 하지만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은 그 책임을 어떠한 연유에서든 보복정치나 정치테러라는 이유를 남용하여 전가해선 안된다. 진실이 밝혀지면 정계를 떠나겠노란, 민주당 문제인 의원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
야권에 무게있는 정치인으로 羨望받는 민주당 문제인 의원은 NLL(북방한계선)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면 정계를 떠날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들께 좌부좌해 席藁待罪(석고대죄) 할지언정 역사 기록물에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진실이 밝혀지면 떠난다는 발언자체는 인정이라는 확고함보다는 무책임하고 책임감없는 속물 정치인으로 전락하는 것을 방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