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의 봇물은 막을 길이 없을 것입니다.
어제도 민간 차원의 개헌 연대가 발족되어 "개헌 추진 국민연대"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이렇게 타오르는 개헌의 열망을 블랙홀로 취급하는 저급하고 옹졸한 생각을 버리세요.
오히려 대통령이 앞장서서 개헌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면 어떻겠습니까?
국민들의 열망을 담는 그릇이 되어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존경받는 대통령,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박근혜가 되지 않으시렵니까?
무엇이 그리도 두려우십니까?
지금의 무소불위 권력은 정보의 독점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요?
개헌하여 협치를 하면 정보의 여야 공유가 되는 것이 매우 싫겠지요?
그래도 그리하시는 게 민주주의를 제대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개헌에 대한 열망은 결코 식지 않고 계속될 것이니 그것을 인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자신들의 뜻을 국정에 담고 싶어 하는 것이 개헌의 지지 이유입니다.
소수자들의 의견 수렴도 소홀히 하면 안 되는 세상인데,
소수자는 고사하고 국민 대다수의 의견을 묵살하시면 매우 곤란합니다.
정국도 뭔가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 아닌가요?
돌파할 이슈가 만들어지지 않겠지요~
다른 꼼수는 쓰지 마세요~
가장 큰 이슈는 개헌입니다.
저는 분권형 개헌이 가장 좋은 개헌안이라 생각하지만,
다른 개헌안도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국정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데, 눈을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열고 당당하세요
측근들의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마세요
그것은 악마의 속삭임 일수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 당신이 성공해야 국민이 행복합니다.
성공의 길을 버리고 실패의 길로 가지 마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