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무장 세력에게 납치됐다가 315일 만에 풀려난 한국인 주 모 씨의 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9일) SNS를 통해 주 씨 딸이 보내온 편지 내용을 공개하며 "아버지의 무사 귀환을 위해 수고해주신 외교부 공직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가 이분들께 큰 격려와 위로가 될 것 같아 편지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북유럽 순방 관련 현안을 보고하러 청와대에 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외교부 직원 10여 명에게 직접 편지를 읽어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