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와 처서비...지난주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비가 내린다...가을장마라 한다...처서도 지났다...처서에 내리는 비를 처서비라 한다...농촌에서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비다...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에 든 쌀이 줄어든다’는 옛말도 있다...처서에 비가 오면 잘 자라던 곡식도 흉작을 면치 못하게 된다고 아주 싫어하는 것 같다...이 시기에는 벼를 포함해서 곡식과 과수들에는 강한 햇살이 필수인데 그렇지 못하니 말이다...장맛비가 계속되면 가을배추와 무 농사도 걱정이고 추석 차례용 물가에도 비상이 걸릴 것 같다...가을장마가 태풍시기와 맞물려 코로나19로 지친 서민들의 삶을 더 팍팍하게 할 것 같아 정말 싫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