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조경주의 주식과 경제]
 
 
작성일 : 15-02-10 18:16
新 4 低 현상..저유가..저 금리..저 환율..그리고..주식투자에 유리할 까?
 글쓴이 : 애국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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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86 11.14 -0.57% 장종료 02/10
상승 388 상한 9 보합 98 하락 581 하한 1
시가 1,949.30 고가 1,954.20 저가 1,935.86 거래량(천주) 329,202 거래대금(억원) 41,368
일간차트

'저유가ㆍ저금리ㆍ저환율'의 3저 호재에도 불구, 저성장이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올해 들어 1880~1960선의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2분 현재 전장대비 3.78포인트(0.19%) 내린 1943.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등 대외악재에 유럽과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초 코스피는 유가약세와 저금리, 원화 약세 등 3저 호재에 힘입어 2000선 돌파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1986년부터 1989년까지 저유가ㆍ저금리ㆍ저환율의 3저시대에 접어들었을때 코스피의 연평균 상승률은 58%에 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스피는 1970선을 뚫지 못하며 답답한 박스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980년대 중후반의 3저 호황은 연평균 경제성장률(GDP)이 10% 이상을 기록하는 고성장세 속에 가능했지만 현재는 저성장시대"라고 짚었다. 저금리라해도 시중에 돈이 갈 곳이 없어 부동자금이 크게 늘고 있고, 저유가는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으며 원달러 약세는 달러가 강세라 신흥국 통화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는 국면에서 수출경쟁력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3저호황 시기였던 1980년대 중후반처럼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기는 힘들어도 점진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리스크가 이미 반영될만큼 반영됐고 4분기 실적 시즌도 거의 지나간 상황이기 때문에 점차 3저효과에 따른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금리 및 환율 등 통화정책의 여부를 떠나 일단 저유가 국면은 한국과 같은 자원소비국들에게 기본적으로 고른 혜택을 부여한다"며 "이미 저유가 등 호재가 많이 반영된 선진국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한국 증시에 점차 주가 모멘텀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까지 코스피 대형주들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93.2%에 달하는 종목들이 실적발표를 마쳐 실적우려로 인한 상단 부담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리스 부채협상 등 대외악재가 어느정도 안정성을 찾으면 ECB의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확대로 외국인들의 수급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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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사 경제 논리가 다 그렇듯이 주식시세의 가장 큰 유인은 이른바 수급이다. 남유럽..아시아 존의 금융위기 리스크가 상존한 현 시점에서..특히 저 성장의 악재는 섣부른 주식투자를 막고 있다. 금리 1% 주택매입으로 일시적으로 가계부채 급증의 혼란을 막을 수는 있을지 몰라도..결국 어떤 형태로든 조정을 거쳐야 한다. 억지로 막다보면..일본식 장기 불황을 감수해야 한다. 좀비기업들로 인해 전체 경제가 타격을 입듯이 말이다. 시장 논리에 따라는 자들만 살아남는다.
결국 시대적인 테마주를 공략해야 산다. 핀테크 관련 주들은 중장기 재료로..아직 시작단계로 판단되어...조정시 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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