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조경주의 주식과 경제]
 
 
작성일 : 15-12-06 21:15
주식시장 한탕주의...과욕은 금물이다. 상생하는 자세를 가지지 않으면 댓가를 치른다..
 글쓴이 : 애국시민
조회 : 3,662   추천 : 1   비추천 : 0  
 
 
 
 
 
 
 
증권시장이 좋지 않다 보니...증권시장에 상장하려는 기업들의 상장철회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1년 넘게 상장 준비를 하느라 고생했는데 공모를 철회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유입되는 공모자금으로 공장도 증설을 할 계획이었는데 이것도 연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철회한 한 코스닥 상장준비업체 K사 대표의 말이다.증권 시장에서는 무더기 IPO 철회로 인해 해당 기업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며 시장이 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상장 기업 수와 시기를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상장 당일 주가와 최근의 주가를 보면 대부분 하락한 상태이다. 무엇을 말하는가? 기업가치에 비해 과도한 고평가로 공모가를 정하다 보니 결국 개미투자자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다.
 
공모가가 커질 수록 초기에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은 쾌재를 부른다. 그렇지 못한 기업들은
예상한 자금을 구하지 못해서 무언가 손해?본 듯한 느낌을 가지는 것이다. 사실 증권시장에 신규로 집입하는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상환할 필요가 없는 증자 대금에 목을 멘다. 그동안 장외에서 수년간 경영을 하면서 가장 이자가 낮은 은행 자금도 사용해 보았지만..결국 부채이며 부채 상환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경험에서 알 것이다.  물론 해당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금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나의 경험상 많은 경우 어떻게 하면 주간 증권사와 잘 만들어? 초기에 많은 자금을 거두어 들이냐일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해당 증권사는 다른 경쟁 증권사와의 관계를 의식하여 모든 편법을 동원하여 공모가격을 이른바 뻥튀기 하는 것이다. 그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개미투자자들의 몫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몇몇 기업들이 상장을 자진 철회하였는데..대부부 그이유가 돈 문제이다. 다음은 어느 기업의 변이다.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여건을 고려해 이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코스닥 상장 신청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한마디로 자신들이 요구하는 돈이 안되니 상장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나쁘게 보면 상장하면서 그동안 고생?한 부분을 돌려받겠다는 심뽀는 과연 없는 지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초 저금리 시대 부동산 거품 논쟁 소에 달리 투자처를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신규 상장주식에 투자하여 수익을 생각하는 많은 개미들은 최근 신규주식 투자로 재차 손실이 불가피 하게 보인다.
 
대부분의 신규 상장주들은 상장전 실적을 최대한 올려서 기업가치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만족할 만한 가격이 나오지 않으면 증권사는 회계의 비법?을 동원한다.
 
 
산업의 사이클상 이미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는 성장기에 접어든 신규상장주들...그자들은 신규 상장으로 이미 한 몫 챙긴다. 그리고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는 이유로 증자..채권발행을 왕창하는 경우가 많다. 주가는 폭락하는 것이다.
 
 
어쟀든 요즘 개미들도 광장히 스마트 해 졌다. 상장을 철회한 기업들은 당장 자금조달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또 기업평판 리스크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매력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기업 상장도 좋지만...그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한 차례의 상장 철회를 딛고 지난달 3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세진중공업은 공모규모와 공모가격을 대폭 내린 뒤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