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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작성일 : 14-06-06 00:04
정몽준 패배는 역적질???
 글쓴이 : shrans
조회 : 2,280  
도둑질을 하든 앵벌이를 하든 해서라도 돈과 쌀 가져다 굶고있는 사람들 먹여주겠다는 놈이 현실적으로 좋으냐(굶고있는 사람들 사이에서).....아니면 굶고있는 너희들 다 굶어 죽더라도 난 도둑질이나 앵벌이는 절대 안된다고 말하며 도덕 양심 타령이나 하고있는 놈이 현실적으로 더 좋으냐(굶고있는 사람들 사이에서)........솔직하게 묻자

굶고있는 사람들은 아마 백이면 아흔 아홉은 도둑질을 하든 앵벌이를 하든 해서라도 돈과 쌀 가져다 먹여주겠다는 놈이 더 좋다고 할것이다. 더 좋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 정몽준 후보의 패배.......절대 패할수 없는 선거였다. 서울보다 더 한 야성의 인천이지만 새누리당 유정복이 새민연 송영길을 눌렀는데, 서울의 정몽준이 왜 박원순을 못 눌렀겠으랴

그런데 정몽준은 매가리 없이 힘 한번 못써보고 나가떨어졌다. 혹자는 정몽준의 아들 "미개인"이라는 망언 때문이라고 말들 하지만, 난 그게 아니라고 본다

박원순은 도둑질을 해서든 앵벌이를 해서든 서울 시민들을 먹여주고 즐겁게 해주겠다고 지난 3년간 선동하여 대다수의 서울시민을 자신의 조직원과 세력으로 만들었으며, 이들을 향해 이번 선거에서도 "도둑질을 해서든 앵벌이를 해서든 서울 시민들을 먹여주고 즐겁게 해주겠다"고 선동했다

반면 정몽준은 자기만이 도덕군자인양 그러한 박원순을 손가락질 해댔다

굶주리고(?) 있는 서울시민들은 이러한 박원순과 정몽준을 어떻게 보았겠는가? 굶을지언정 서울시민들은 도덕과 양심에 입각해 "박원순은 나쁜 놈~정몽준은 참 좋은 놈"이라며 정몽준에게 표를 주었을까?

내가 이렇게 쓰면 "부도덕한 놈"이라고 손가락질 할지 모르나, 굶주리고(?) 있는 현실속에서 사는 서울시민들은  도둑질하고 앵벌이 해서라도 자신들을 먹여주겠다고 선동하는 박원순을 "좋은 놈"취급 해줄것이고, 표를 줄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위에도 썼지만 서울보다 더 한 야성의 인천이다. 이 인천에서 유정복이 당선됐다. 비결은 하나다.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뜯어다가 인천시민들 먹여주겠다"고 선동한 것이다

송영길도 박원순처럼 "도둑질 하고 앵벌이를 해서라도 인천시민 먹여주겠다"고 선동했으나, "대통령의 측근 유정복"의 저 선동은 송영길의 선동을 상쇄해 당선될수(유정복) 있었다

"이기면 충신, 지면 역적"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친이의 얼굴마담 겪으로 공천받아(왜 정몽준이 서울시장에 나왔고, 어떻게 공천받을수 있었는지 그 내막은 난 모르지만) 출전 한 정몽준 후보....그리고 한때 "MB의 남자"로 불리워지던 윤진식 후보가 패했다. 이는 여권 비주류 속의 "친이"를 더욱 쇠락하게 할것이다

그리고 김문수. 원희룡. 남경필. 오세훈. 김태호 등이 여권 비주류의 대표나 상징이 될것으로 난 생각해본다

서울시장이 누가되든 하루벌어 하루먹기도 힘든 노점 장사꾼인 내가 뭔 상관 있겠으랴마는........ 더구나 인천시민인 난데 그 누구가 서울시장이 되든 뭔 대수겠으랴마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4-06-08 07:16:31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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