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이것이 진리라고 회자되는 말입니다.
맞는 말이기는 한데, 그럼 순천자는 어떤 사람이고 역천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면 스스로 순천자의 길을 가는 것인지 역천자의 길을 가는 것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우매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 순천자인데,
생각해 보면, 한 사람의 권력자나 한 사람만의 이상을 따르며 매몰되어 살아간다면 이것은 결국 순천자가 아니라 역천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천심은 민심이고 민심이란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의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에게서 배울 것은 많을 것이니 배우는 것이야 좋겠지요,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지도자라도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몰두하는 경향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도 말입니다.
사람이 선하고 올바른 계획을 세웠으면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지키며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순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욕심이 개입되기 시작하여 공의를 그르치고 사익을 탐하며
자신의 공명심에 도취되어 본래의 길인 정도를 벗어나는 것,
개인적인 공명심이나 탐하고 이익이나 추구하려는 사도의 길을 가는 것은 분명 역천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잘못된 길을 가서 좋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 놓고도 반성하지 않고 변명이나 하는 짓, 원인을 타인의 잘못으로 돌리거나 환경 탓만 하는 일, 소인배나 하는 짓은 역천의 짓입니다.
모든 사람은 대의를 따르라고 말을 합니다. 과연 대의는 무엇인가요?
대의는 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일이며, 선한 계획을 세웠던 초심을 지키며 전진하는 일입니다.
특히 위정자는 명심하여야 하며, 늘 많은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혹여, 자신이나 주위의 몇몇 사람들을 위해 일하면서 그것을 대의라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역천의 길이 잠시 동안은 좋아 보이는 유혹에 사로잡히지 말고, 어려워도 순천의 길을 가는 것이 정도를 가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부터 좀 더 깊이 생각하며 올바른 길, 순천의 길을 택하여 흥하는 길을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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