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3-12-16 01:08
일본의 반신욕법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3,877  
 
일제강점기와 세계대전의 주범으로 일본은 한국의 철천지원수요 세계사의 패륜아지만, 현실은 어쩔 수 없는 일본 천하가 되고 있다.
'경제동물'이니 뭐니 하고 몰아붙였어도 정작 냉엄한 현실사회의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세계 속의 일본은 '더러워도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엄연한 강대국이다.
 
영국의 섬나라 기질이 그랬듯이, 일본 역시 어디론가로 뻗쳐야만 그 불화로 같은 곳에서 견디고 살 수 있었기에 그토록 야욕에 미치는 나라가 되었는지 모른다.
다만, 삶이란 그리고 세계정세란, 현실을 무시할 수 없고 그 현실은 역시 돈과 힘이기에,,,
동화 속의 권선징악이나 해피엔딩을 막연히 기대하면서 그들을 바라볼 수만은 없는 것이 우리네 입장이다.
근래에는 드디어 전범이라는 딱지를 미국 스스로 떼어주면서 가장 확실한 - 최소한 현재와 동북아에서는 - 동맹국으로 어깨동무하는 일본과의 모습을 볼 때, 냉혹하고 엄연한 현재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를 다시금 느껴야 하는 시절이다.
 
그만큼 일본은 객관적으로 엄청난 능력과 실력과 현실적인 위치를 확보한 대단한 나라이다.
웬만큼 깨지거나 꺼지거나 터져도, 웬만한 나라였다면 벌써 망했을 일이지만,,, 그들은 의연하게 일어나고 또 일어날 수 있는 저력과 기반이 있다.
상품이나 기업경영이나 국정이 그들 역시 어느 정도는 세속적이지만, 분명 한국이 전혀 따라갈 수 없는 차이를 보이는 수준과 정직성을 가진 것이 모든 면에서 앞서감으로 나타난다.
 
일례로, 한국의 물건 5개 이상을 쓸 동안 일본제 물건은 하나로도 끄떡없는 것이 현장에서 겪는 현실인 것을 어쩌랴 ?
그래서 경제동물이라고 비아냥대던 한국의 민도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금 일본을 그렇게 부르는 자들은 없다.
오히려 그들의 기술과 정신을 배우기 위해 - 치사하지만 - 안간힘을 쓰는 것이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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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비단 경제만의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모든 것에서 그렇다.
특히 건강에 관한 것은 어떤 선진국보다 '현대적이면서도 자연적'이라는 가장 이상적인 접근으로 이미 선두를 달리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반신욕'이다.
목욕이 위생은 물론 건강에 상당히 좋은 것은 모두 알지만, 일본은 일찍이 반신욕이라는 것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서 생활화했고 이는 많은 세계인에게 좋은 치료법이자 건강문화가 되어 전파되고 있다.
 
단순히 몸에 좋다는 온수욕도 아니고, 그저 엉성한 반신욕이 아니다.
[ 대류작용을 활용하여, 몸의 하체 반신부만 온욕을 할 경우, 서서히 몸 상부로 더운 기운이 전해지고 돌면서 전신을 담그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은 것이 입증되었다.
혈액순환이 활성화하면서,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으로 이보다 효율적인 것이 드물다.
또한, 그저 뜨거운 물이 아니라 43도를 넘도록 수온을 조절하여 땀날 정도까지 개인에 맞추어 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무모한 적용이 되지 않고 개인 체질에 맞게 효과를 내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43도 이상이 될 때 암세포와 모든 균은 괴사율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정상 세포는 면역력이 최고조로 되어가는 것이다. ]
 
실제, 운신이 불가능한 특별한 환자들이 아니라면 이 반신욕은 아주 유용하게 실용화하고 있는 특별한 목욕법이자 치료법이다.
일반인이라도 일주일에 3회 정도 생활화하면 건강과 장수에 탁월한 천혜의 길이 된다.
 
이 원리는 이미 일본에서 다른 많은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것들과 함께 사회 전반적으로 활성화하고 있었다.
'열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는 이 가장 기본적인 과학을 국가경영에도 일찌감치 접목한 것이 바로 세계적인 그들의 중소기업 육성이었다.
그리고 당연하게 그들은 그 중소기업의 열이 대기업과 상위층까지 자연스럽게 순환되어 골고루 데워지면서 경제 면역력이 탄탄해졌고, 오랜 침체기가 와도 충분히 버티면서 건강기업체질의 나라로 군림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적정온도를 지켜주는 정치 수완이 곧 공존과 상생의 바른 치세였다.
일본도 비리가 있고 세상만사가 비슷한 인간들이 모인 곳이지만, 이 기본적인 자세만큼은 고수하고 지켰기에, 전쟁으로 망한 나라로서 그 차이는 엄청난 결과로 나타난 것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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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들이 역시 제국주의 근성은 버리지 못하여 다시금 착실하게 준비한 것들로 지금 주변국을 집적거리고 그 첫째 대상은 바로 한국이다.
그들 표현대로 '단지 어리석기만 한 한국'은 감정적이고 줏대 없고 준비도 없는 자세로 항상 그들에게 당하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한가지 모습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서양사상을 무장한 상태에서도 보수적으로 일본 고유의 것을 지키는 그들의 주도면밀한 것 앞에서,,,
한국의 냄비근성과 얄팍한 대처는 맥을 못 추는 것이 현실 아닌가 ?
더구나 주반야친(晝反夜親)의 위선적인 친일파들이 득실거리는 정치판과 기득권이 있는 상황에서는 일본의 것 못지 않은 자체 한국산 일제들로 말미암아 과거의 전철이 재현될 수밖에 없는 것이 치명적이기도 하다.
 
또한, 그러면서 오히려 그들을 배운다고 엉성하게 흉내를 내다가 유익한 반신욕으로 사망하는 환자들도 있으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고사시키면서 대기업과 대가리들만 열이 펄펄 나도록 만들어서는 이내 뇌출혈과 심장마비나 각종 부작용으로 치명적인 손해를 보는 것이 한국의 반신욕법이다.
냄비에 물을 붓고 뚜껑 부분에 불을 때는 무지한 격이다.
그러면서 '낙수효과니 온돌효과'니 미친 소리를 하고 있다.
엄동설한에 얼음물을 내리쏟으면서 낙수효과라고 떠들고, 대기업과의 구들장 통로를 막아놓고 대대적인 정부지원을 활성화라는 휘발유로 불사르는 온돌효과는,,,
아래의 불우한 서민과 윗목의 약자들이 동사할 수밖에 없는 입바른 소리요 궁극적으로 무식한 짓일 뿐이다.
 
일본이나 독일이나 선진국은, 아래가 튼튼하면 위는 자연히 더 튼튼해진다고 이야기하고 그것을 실천하여 실제 건강해졌지만,
이 한심한 나라는 부자가 잘되어야 떡고물이 떨어진다는 빗나간 중화사상과 썩은 유교정신과 놀부 심보에서 단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면서, 지금껏 소수만을 위한 불장난을 하고 있고 지금도 경제 활성화라는 웃지 못할 화력을 쏟아붓는다고 난리다, 그 화력이 화마가 되는 줄을 모르고......
곧 뇌졸중이나 치매가 올 것은 자명한 일이다, 시간이 문제일 뿐.
 
대가리를 구워삶아서 전체가 죽는 이 미련한, 그러나 당장 달콤한 짓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미래는 없다.
과거 이 나라 역사가 바로 그것을 보여주었는데도, 역사에 눈뜨고 바로 보아야 미래가 있다는 대통령이 정작 과거의 전철을 답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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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와 소수를 위한 교육정책, 속히 없애서 보통 교육 속에 편안한 교육을 펼쳐야 효과도 크고 사교육비나 아이들을 잡는 일이 사라진다.
 
특정인과 가진 자들만이 유리한 법의 집행이, 반대로 하후상박의 법 정신으로 바뀌어야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민의 나라가 된다.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농축수산업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국가가 장기계획과 지원으로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시작되어야 미래가 있고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다.
 
[ 아래가 망가지거나 불편하면 모든 것이 약해지고 망한다. ]
 
아이들이, 약자와 서민이, 자영업과 중소기업이, 노동자가, 일차 산업이 먼저 데워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서히 그러나 분명하게 망한다.
그리고 이런 원리를 적용한 다른 강대국에 먹히는 것이 당연하다.
 
[[ 백번 욕하고 눈 흘기기 쇼보다, 배울 것을 배우고 우리 것으로 창조적인 변형을 하는 것이 진짜 지혜이고 창조적 경영이다. ]]
뒷구멍으로는 친일파 온기로 온통 목욕을 하는 판이면서도 겉으로는 뜬금없는 반일 모드를 펼치면서 쇼를 하는 이 희한한 냉수마찰은 이 겨울공화국에서 얼어죽기 딱 좋은 일이다.
 
 
한국,
일본 따라가려면 이대로는 죽었다 깨나도 불가능하다.
특히 정치적 마인드로는, 모든 정치꾼의 대가리들이 물갈이 되고 신선한 정치인들이 바닥에서부터 올라오는 반신욕이 이루어져야 한다.
 
반신욕의 한국화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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