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4-10-08 10:04
세상을 사는 지혜는 때를 알고 용기를 내는 것이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264   추천 : 2   비추천 : 0  
사람은 지식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릇된 삶보다 올바른 삶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은 그 가슴으로 추위에 떨고 있는 자를 안아주며 따뜻함을 나누어 준다.
그러나 가슴이 차가운 냉혈인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아니 해서도 안 된다.
지식이 풍부하여 자신이 많이 아는 체 하는 사람치고 속빈 강정이 대부분이며, 가슴이 차가우면서 아는 것만 많으면 범죄하기 쉽고, 많은 사람에게 큰 상처를 남기기 쉽다. 사람이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가 아닌가? 세간에 떠도는 개헌론에 대하여 쥐뿔도 모르는 사람들이 설쳐대는 꼬락서니를 본다.
그런가 하면 문자적 이해만 가지고 진정으로 깊은 속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개헌 하자는 것이 무슨 큰 범죄 행위로 생각하여 열을 올리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눈앞의 나무만 보고 멀리 펼쳐진 숲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대통령제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정치에 올바른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정치는 무엇보다도 더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은 것이다. 국민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의견을 취합하고 조율하며 협력하여 협치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가장 모범적인 정치다. 여 야당을 비롯하여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서로 생각을 조율하지 못하고 싸움하듯 자신들의 주장만 늘어 놓으면 정치판이 시끄러움을 넘어 서지 못한다.
조율과 협력을 통한 협치로 모든 국민의 뜻을 골고루 살피는 정치를 하기위해서는 지금의 제도로는 안 된다. 혹자는 제도가 무슨 소용이냐? 사람이 문제가 아닌가? 라고 반문하기도 하지만, 사람으로 해결이 안 되니 제도라도 바꿔서 정치가 국가와 국민을 위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정치를 혐오한다고 정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정치없는 무법천지처럼 보이는, 원시시대로 돌아가 봐도 그들도 정치를 했었다.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는 정치가 필수적인 것을 부정하면 안 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민주정치를 하는 것이고, 북한과 같은 독재하에서는 정치가 독재로 흐른다. 그들이 아무리 민주주의를 내세워도 그들은 이미 독재국가, 왕정국가일 뿐이다.
우리도 말로만 민주주의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경제를 앞세운 인권탄압을 우리는 오로지 경제 때문에 참고 살아왔고, 국민들의 그 참음과 피 땀을 흘린 노력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자리를 잡아온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의 근대사는 우여곡절이 너무나 많았다.
이제 대한민국이 부강해지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임무가 기성세대에게 주어졌다. 그 임무를 오롯이 수행하여 당당하게 살아갈 대한민국을 만들어 물려 주어야 미래 우리들의 자손들에게 떳떳해 질 것이다.  지금에 머문다면 썩어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우리들이 정치가 썩었으니 정치인들 다 물러가라! 고 소리 친다고 그들이 물러 갈 것도 아니고, 만약 물러 간다해도 혼란을 겪으며 다시 세운 정치인들의 심성은 지금보다 나아질 수 없다. 사람이 문제는 맞는데 사람을 바꾼다고 그사람이 믿을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결국 제도를 바꿔서 정치인이 좀더 깊고 넓은 심성으로 정치를 하도록 장을 만들어 놓아야 그 제도에 맞는 정치를 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나라의 방향을 잡는 것이 헌법이니 그것을 바꾸자는 것이 지금 화두가 된 개헌이다.
여러가지 개헌안 중에 분권형 개헌이야 말로, 서로 싸우지 않는 정치, 협력하는 정치로 국가와 튼튼하게 하고 국민들에게 정치의 안정감을 주게 될 것이며, 국민 골골루 혜텍을 보게하는 행복한 정치를 하도록 할 것이다.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 된다.
대통령의 '블랙홀' 한마디가 모든 것을 잠재우던 시대는 이제는 없었으면 한다.  박 대통령은 개헌에 대하여 심사숙고 하시기 바라며, 어떤 제도가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답을 주시기 바란다.
대통령이 걱정하는 '블랙홀'이 대한민국의 병폐만 빨아 들이기를 바란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도제 14-10-08 15:18
 
어디가나..... 대세에 순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이 엇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보고 '확신범'이라고 합니다.
불쌍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지식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 산다는 그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주노 14-10-08 18:44
 
도제님, 정의는 결국에는 이기는 것입니다.
불의한 자가 그동안 국정을 농단한 시절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러나 천심은 결국 그것을 다 가려낼 것입니다.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445 YS서거 1주기]사리사욕 초월한 지도자 김영삼.… 또다른세상 11-17 1258 1 0
5444 박심 때문에 양자대결 시킨다구? (1) 앗싸가오리 03-27 1259 1 0
5443 새누리당 당 대표 출마 기호7번 김영우후보가… (1) 명보 07-11 1259 1 0
5442 총리의 자격 (1) 도제 06-24 1260 1 0
5441 한국 금융이 세계 최하위인 이유 (1) 앗싸가오리 11-24 1260 2 0
5440 내려놓기 VS 던지기 (1) * 검 객 * 01-18 1261 1 0
5439 새누리당에 미리 경고한다 앗싸가오리 09-19 1261 1 0
5438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다. 명보 04-20 1262 2 0
5437 일본에는 쩔쩔매고 비박들에게 강한 청와대 (1) 앗싸가오리 11-06 1263 1 0
5436 판결로 의원직 상실과 정당 해산은 차원이다… 또다른세상 12-24 1263 0 0
5435 민주당 진퇴양난에 빠지다 앗싸가오리 01-21 1264 1 0
5434 남북 이산가족 상봉, 조심스럽게 '축하… 청마 02-05 1264 1 0
5433 안철수 새정추 새정치 혁신은 개헌이 전제 되… (1) 명보 02-12 1264 1 0
5432 보수 신당운동 반대 앗싸가오리 07-28 1264 0 0
5431 분권형 개헌으로 협력하는 정치를... 주노 10-19 1264 1 0
5430 이재오의 국회독권형개헌이 왜 반역이냐면? 진실과영혼 10-24 1264 0 0
5429 개헌 대박주도 5가 & 국회주도 5불가? 진실과영혼 11-02 1264 0 0
5428 만약 이석기가 간첩이라면 앗싸가오리 01-18 1265 1 0
5427 미꾸라지를 닮은 박원순 앗싸가오리 05-09 1265 1 0
5426 세상을 사는 지혜는 때를 알고 용기를 내는 … (2) 주노 10-08 1265 2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