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5-16 17:38
5.18
 글쓴이 : 도제
조회 : 3,500   추천 : 0   비추천 : 0  
1980년 5.18을 당시에는 광주폭동 또는 ‘5.18광주사태’라고 불렀다. 시간이 흘러 5.18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명명되었다. 5.16도 그렇다. 내가 배운 교과서에는 분명이 5.16군사혁명이라고 적혀있었다. 지금은 아마 5.16군사쿠데타라고 적혀있는가 보다.
 
혁명이 쿠데타로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왜 바꿔야 되나? 그렇다면 또 바뀔 수도 있다는 말이 아닌가! 쿠데타가 다시 혁명으로, 민주화운동이 다시 폭동으로.......... 과연 역사가 이렇게 이름이 바뀌어야 하는가?
 
1980년 ‘서울의 봄’
박정희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쏜 총탄에 서거했다.(어렵다! 이것을 만약 박정희가 김재규가 쏜 총탄에 죽었다고 하면 안 되나?) 여하튼 유명을 달리했다.
 
당시 최규하국무총리가 헌법에 의해 대통령권한대행이 되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잠룡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가? 시간이 지나 이 시기를 ‘서울의 봄’이라고 명명되었다. 여하튼, 영원한 2인자 김종필, 민주화운동의 살아있는 역사 김대중과 김영삼. 참 많이도 시끄러웠다.
 
최규하는 1979년 12월 5일에 대한민국 제10대 대통령을 취임을 하면서 유신헌법을 대신할 신헌법과 민주적 선거를 약속하였다. 그러나 전두환은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를 만들고 1980년 5월17일 비상계엄령을 전국적으로 확대를 한다. 이에 반발한 것이 바로 5.18이다.(이름이 어떻게 되었건)
 
5.18이 광주폭동 또는 광주사태가 되면 거기에 투입된 군인은 폭동진압군이 된다. 그러나 5.18일 민주화운동이 되면 거기에 투입된 군인은 민주화를 막은 반정부 군인이 된다. 이거 이상하지 않은가?
 
여하튼, 5.18일이다. 그 날 꼭 애국가를 부르기를 바란다. 일단 애국가부터 부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러야 순서가 맞다.
 
(나는 습관적인지는 몰라도 5.16은 혁명이라고 말하고 5.18은 광주사태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나는 보수주의자인가, 진보주의자인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오늘 부터는 교과서에 뭐라고 적혀있는지를 보고 그대로 불러야 겠다. 일단은 5.16은 확인을 아직 못했고, 5.18은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명명 되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5.18광주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분들의(군인포함)명복을 빕니다. -도제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bluma 13-05-16 19:53
 
"5.16쿠데타"를 혁명으로,"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명명돤 것은 박정희,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지는 군부독재시절이었습니다.
철권통치 하에서 그들 의도대로 그렇게 배운 것 뿐입니다~
일부 불순세력이 가담할수는 있었겠으나 "도"를 넘는 무차별 진압에
분노한 광주시민들의 항거가 결국 폭동수준으로 까지 확대돤 것이 아닐까요?
도제 13-05-16 20:22
 
용어 하나에 까지 보수 진보 극단적으로 나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도대체 이놈의 나라는 언제 정리가 될지..... 한심스럽네요.
(5.18관련글 이니까...) 정권이 바뀌니까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침투를 했고, 김대중이가 북한과 손잡고...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이 하도 한심스럽고, 안타까워 슬쩍 건드려보았습니다.
bluma 13-05-16 22:31
 
사리사욕에 영혼마저 저당잡힌 민주팔이,보수팔이들의
무분별한 말장난에 무작정 놀아나는 멍청한 국민 탓입니다!
옳고,그름에 대한 분별력 조차도 진영논리에 휘둘려 갈팡질팡하는
꼬라지를 보면 "휴거"를 기다리는 광신도 집단 같습니다~
주노 13-05-17 00:26
 
아니 브루마님, 혹 님께서도 휴거를 기다리십니까?

머지않아 모든게 정리될 날이 오겠지요~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425 남북관계 정상화(?)하려면? (4) 도제 05-18 3547 0 0
5424 박 대통령, 평화공원 만들면 최고의 대통령된… (2) 주노 05-09 3248 0 0
5423 한반도의 통일은 가능한가?(부제) (6) 도제 05-09 2884 1 0
5422 도제가 추천합니다. (7) 도제 05-21 3035 1 0
5421 도제가 더펜에 글을 올리는 이유 (3) 도제 05-24 3103 0 0
5420 정치 지도자에게 한마디... (3) 주노 05-21 2704 1 0
5419 남양유업 문제를 어떻게 풀까?? (6) 해올 05-10 4943 1 0
5418 윤창중의 낙마를 보며... 주노 05-10 3861 2 0
5417 박근혜 방미 결산 (3) 도제 05-10 3775 2 0
5416 朴대통령 방미 성과 한 방에 날린 윤창중 (2) 아라치 05-10 3741 2 0
5415 DMZ내 평화공원조성 구상의 허구성. 도제 05-14 3510 1 0
5414 윤창중 경질에 유감을 붙이며 이원희 05-10 3544 1 0
5413 根本은 어쩔수가 없다. (1) bluma 05-10 3451 1 0
5412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이 민족 통일과 민족 … 이영호 05-10 3832 2 0
5411 안철수의 등장과 정치개혁의 기대. 주노 05-22 2646 0 0
5410 한반도통일의 실천적 방법 (2) 도제 05-22 2793 2 0
5409 5.16 도제 05-16 3153 1 0
5408 5.16은 "혁명"이 아니라 "쿠데타"다. (6) bluma 05-16 3697 1 0
5407 윤창중의 '엉덩이 매국'과 남양유업의… (2) 주노 05-11 3796 0 0
5406 5.18 (4) 도제 05-16 3501 0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