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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8 13:02
안철수 무리수가 추해 보인다.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1,401   추천 : 0   비추천 : 0  
6월 지방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았다.
與.野는 물론 각 군소정당들도 여론이나 민심을 선점키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의원들 본분인 의회활동도 팽개치고 6월 지방선거에 메달리고 있으니, 그만큼 다가올 지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으로서는 박근혜정부 출범후 중간평가라는 선거전이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이고, 민주당으로서는 될 수 있으면 잘나가는 박근혜정부의 발목을 잡고 늘어져 광역단체장들이나 기초단체장들 만큼이라도 민주 산하 야권에서 많이 배출해야 차기에 승산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기 계산법이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은 지명도가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후보군들이 천거든, 지명을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은 다르다.

안철수는 국민들과 약속이라며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정당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필자는 안철수의 커다란 실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즉, 군소정당인 새정치연합은 이제 신생된 정당으로서 속된말로 잉크도 마르기 전이다.

안철수 생각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보다 모든 생각이나 판단들이 앞서가면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싶어 그랬는지 모르지만, 수십 년을 상투적으로 내려온 전례를 하루아침에 깰 수 없다는 것을 망각했단 말인가,

역사에 기록될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이니, 새정치연합 안철수위원장은 군소정당으로 입문해 거대정당들의 돌아가는 판세를 분석하고 포착하여 표절은 아니더라도 우회적으로 선회할 수 있는 융통성 정도는 수장으로서 감지해야 한다. 즉, 민감한 현실을 반영하라는 것이다.

안철수 바람이 거세게 불더니, 결국 새정치연합이 탄생되었다. 하지만 속빈 강정처럼 빈수레가 요란하더니,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대적해야할 새정치연합으로 출마할 후보군들이 나서질 않고 있으며, 나서본들 거대 정당들 후보들이 버거운 상대들이다.

이는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의 필패론을 예견하는 단상이다. 경기도에서 정당별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 의하면 새누리당 46.1% 민주당 25.5% 새정치연합이 21%다, 그동안 거세게 불었던 안풍에 의하면 민주당쯤은 거뜬히 초월하여 새누리당을 압박할 줄 알았는데, 불가항력이었다.

안철수가 무소속으로 행보할때 그럴것이라는 가능성과 현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가상적인 추측론과 현실론, 이 모든것을 겪고난후 비로소 하나의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뿌린데로 거둔다는 순리를 거역해선 안된다.

정치에 입문했으면 자신의 소신데로 추진하는 추력력도 필요할 것이고, 남의것을 표절하듯, 구관조식 행보는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는다. 남들이하니 남들것에 조금만 가미하면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국가나 국민들을 위협하는 사회혼선을 야기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보는 신비감보다는 추해보일 수 있다는 것, 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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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4-03-01 08:24
 
안철수도 잘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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