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시 공무원의 국가보안법 위반행위 사건과 관련해 증거자료의 위조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 일과 관련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정확하게 밝혀 더 이상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할 것. 검찰은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국정원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수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반드시 바로잡을 것"/ 대통령 박근혜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스타일(?)로 보아 매우 장황한 발언이다. 대통령도 지금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으며, "꼭 제가 말로해야 알아들으시겠어요?"라고 말하던 박근혜 대통령 스타일로 보아 이말은 "남재준 당신이 책임 모두 떠않아라"는 통보라고 본다
현재 남재준 국정원장도 박근혜 대통령 저 말의 의미를 파악하고자 무척 고민하고 있을것이라고 추측해본다
서울시 공무원 사건은 간첩 사건이 맞다고 보여진다. 다만 이를 증거하는데 국정원이 무리를 했고, 자살을 기도한 김모씨 같은 형편없는 사람을 휴민트로 쓴것이 문제라고 본다
이로써 국정원 대공능력과 수준은 또 의심받아야만 하고, 이는 국가와 정부 신뢰도에 있어 큰 타격이 아닐수 없다.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가 책임져 신뢰를 회복해야 하며, 이는 남재준 국정원장 사퇴 바로 그것이라고 본다
김모씨가 제공한 증거라는 것이 모두 위조라고 볼수는 없다고 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다만 국정원이 정부의 대중관계....그리고 그나마 다시 구축해 놓은 휴민트가 모두 붕괴될까봐 속시원히 말하지 못하고 있을뿐이라고 보여지며, 보고를 받는 박근혜 대통령도 이를 알아 제갈량이 마속의 목을 쳐 본보기를 세운 심정으로 오늘 국정원을 질타했다고 본다
이재오 의원이 이를 알아 대통령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다고 난 개인적으로 해석한다
오늘 이재오 의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주에 대해 대통령께서 매우 유감을 표명한 것은 적절하다. 다만, 증거위조 논란에 대해서는 국정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공직자의 바른 자세다. 증거 위조로 간첩을 만드는 시대는 이미 한참 지났다. 국정원은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박근혜정부의 역사에 부끄럽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두고 "또 이재오가 박근혜 대통령을 공격한다"고 악악대는 자들이 있지만, 이는 "남재준 당신이 모두 떠않아 정부 대중관계와 국정원 휴민트를 보호하고 박 대통령 짐을 덜어주어야 한다"는 요구라고 본다
이번 증거위조 의혹껀은 정부와 국정원 신뢰의 문제다. 정부와 국정원이 신뢰를 못받는 날엔 정부의 모든 대북정책과 대공정책이 의심받을수 밖에 없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진실여부와는 별개로 남재준 국정원장은 "모든 짐을 떠않고 자신사퇴"하여 국정원이 무력화되고 불신당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그 정부의 짐을 덜어주어야 한다
이미 댓글사건이나 대화록 유출사건으로 신뢰를 잃고있는 국정원인데, 이번 일까지 벌어져 또 신뢰를 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