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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7 00:46
국운? 계속되는 사고 공화국에서 벗어나자!
 글쓴이 : 주노
조회 : 1,321   추천 : 1   비추천 : 0  
새누리당의 친박 정서를 가진 김무성까지 청와대 비서실을 다 바꿔야 한다고 나섰다. 당연히 그 칼날은 김기춘 비서실장을 향한 것이겠지만, 매우 이례적인 느낌마저 든다.
그러나 지금의 지자체 선거 판세를 보면, 대통령의 눈물을 보고도 변할 줄 모르는 국민 정서를 제대로 파악한 발언이라 본다. 대통령이 아무리 진정성을 보이려고 했으나 인적 쇄신이 제대로 되지 않고는 국민들은 대통령의 진정성에 의심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여론의 추이를 보면 지난 세월호 사고 전까지는 현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50%를 넘어 60%에 가까웠다. 세월호 사고 후 수습 과정을 지켜보며 현 정부에 분노하고 실망한 40대가 단단히 화가 난 듯,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또 오늘은 일산의 터미널에서 화재가 나서 6명이 죽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고 그 사고의 모양이 세월호 사고와 매우 흡사한 상태였다고 하니 불난데 기름 부은 격이 아닌가?
총리를 바꾸고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가 안전처를 신설하고 안행부를 쪼개고 해수부를 쪼개는 등 여러 가지 해법을 내어 놓았으나 그것만으로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정서가 점점 굳어지고 있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지휘력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층에서는 아마도 청와대의 비서진이 대통령을 잘못 보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특히 기춘 대원군이라는 별칭까지 사용되는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것이다. 
또한 전체적인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국민들도 꽤나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박근혜 정부는 내각 총사퇴로 새로운 진용을 짜서 공직사회를 확실히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할 것이다.
여러 번에 걸쳐 나름대로 주장한 대목은 인적쇄신과 법과 제도적 개혁을 획기적으로 추진한다면 지금의 위기정국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바로 개헌을 통하여 법을 바꾸고 행정부의 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혁하여 지금까지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으로 관습화된 공직사회의 끼리끼리 문화를 제거해야 하고, 공무원의 채용과 임기에 대한 방식도 획기적으로 바꿔야만, 국가 백년대계의 틀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지방선거 중이라서 정신없다고 나무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할 일은 해야 만 미래가 있지 아니한가? 그 길만이 정치를 개혁하고 사회를 개혁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지금까지 오랜 세월 동안 굳어져온 잘못된 생각과 습관을 바꿔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길로 가도록 한다. 정치를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해야 할 텐데 자꾸 자신들이 주인이고 국민을 하수쯤으로 취급하려는 정치를 하고 있지 않은가?
정, 재계와 사회지도층의 모든 리더들은 시대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지금은 구시대적 사고로는 결코 성공적인 리더가 될 수 없다. 지금은 상명하복식 리더십은 안된다. 이제는 수평적 리더십으로 서로 수평적인 소통을 통하여 상호 존중하며 그렇게 의견이 수렴되고 실행되어야 성공하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세계는 급변하는데 우리는 과거로 회귀하려는 세력이 앞장서서 자기를 따르라고 소리친다. 이래서야 어찌 성공으로 이끌까?
대한민국의 미래,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겠지만, 지금은 과거의 기성세대들이 우리의 미래를 틀어쥐고 놓지 않으려는 몸부림에 몸살을 앓는 것 같다. 이제 놔라~ 결국 김기춘 실장의 완숙(?)은 다음에 할 일이 없어서 재미없다. 다음 수 보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기다림을 아무도 가로 막아서는 안된다. 누구라도 말이다.
새로운 리더십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정한 사회가 되어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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