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지금 대통령탄핵안 소추에 찬성하는 국회의원 숫자를 카운터 하고 있다. 이것은 결단코 민주주의 표결법이 아니다. 결과를 미리알고 표결을 한다는 것은 인민재판과 다름이 없다.
또한 야당 일부에서는 현재의 무기명투표를 기명투표로 바꾸자는 의견이 나오는데 이것 역시 북한노동당이 팻말 들어서 찬성 표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노동당식 표결을 하자는 말인가?
예단하건데...
박근혜탄핵 소추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면 새누리당 친박들은 아예 본회의장에 입장을 하지 않는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당론으로 기권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소추안에 찬성하는 의원들마저 본회의장 입장이 원천봉쇄된다. 그러나 크게 염려할 것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소수의 내시들만 기권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친박내시들도 이러면 안 된다.
만약 반대를 위한 기권을 하면 이것이야말로 기명투표와 뭐가 다른가? 참석을 하라. 그리고 당당히 자신의 의사를 투표하라.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 표결법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