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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1 14:03
국정원, NLL, 감사원, 불거지는 문제들..
 글쓴이 : 해올
조회 : 2,380   추천 : 0   비추천 : 0  
19일 촛불집회가 열렸다. 
국정원 댓글 사건을 규탄하는 집회로 4번째다.19.jpg

노무현의 NLL사건, 파일을 아직도 못찾고 있다. 그게 노무현이 없앴느니, 이명박이 없앴느니, 별의별 말이 많은데, 시간이 좀 걸려도 꼭 찾아내야 한다.
 .
사실 지금 NLL이 그대로 존치되어 있으니, 정상회담 당시 노무현이 말 실수를 조금 했더라도 그리 큰 문제를 삼을 일이 아니었다. 상식적으로 노무현이 NLL을 넘겨 주었다고 하는게 말도 않되는 주장이라고 당시에도 주장했다. 국가원수가 정상회담 중, 말 실수를 했을 수도 있지만, 합의된것 말고는 이행할 의무가 없는 것인데, 그것을 나라를 넘겨준 것으로 침소봉대해서는 않된다고 했었다.
 
이게 그리 큰 문제라고? 사실 현행법에 속하는 국정원 대선개입의 명명백백한 증거가 있다면, 그것이 더 중요한 것이지, 합의 사항도 아닌 말을 어떻게 했느냐로 싸움질 할것은 아니라고 본다. 말이란 어떤 시기에 어떤 분위기에서 어떻게 했느냐, 그리고 그 어감은 어땠느냐에 따라서 그 말 뜻이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는 것이다.
 
본디 국정원이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을텐데, 그것을 발표한 자체가 잘못이고, 더구나 국회에서 합의하여 여 야가 함께 확인하겠다는데 먼저 발표한 저의가 무엇인가도 의심이 간다. 사실 국민의 한사람으로 국정원의 NLL 발언은 잘못이라는 생각이다. 주변을 봐도 일반 국민들도 국정원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대통령은 그에 합당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다른 일에는 즉시 발끈하는 청와대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청와대의 핵심참모들은 빠른 시간내에 불거진 일들을 재빨리 수습해야 함에도, 침묵인가? 다른 일에는 즉시 반응하면서... 감사원의 4대강 운하문제도 발설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명박을 희생양으로 삼아서 박근혜의 문제점을 덮으려는 것으로 볼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덮으려는가??
 
이런 식의 정치는 구시대적이고 공작적인 냄새가 풍기는 좋지 않은 방식이다. 나도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사람이고 야당이 집권하면 국정을 망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박근혜후보를 찍어서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조한 사람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국정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니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역시 당을 이끄는 것과 국정을 이끄는 것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과연 어떤 지도자가 국정을 바르게 이끌어 갈까?
 
아무튼 현 정부에 실망이 크다.
지금이라도 빨리 찾아낼 것은 찾아내고, 밝힐 것은 밝혀서 국민들의 의혹도 풀고 갈기갈기 찢겨진 민심이 더이상 이반되지 않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정말 국민들 속터지는 일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지금 국민들 마음은 심난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확실한 해명도 없이 정쟁에 허덕이는 여,야 정치권과 정부의 하는 꼴이 한심하기도 하다. 복원하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니 꼭 찾아내서 모든것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정치권은 해석하지 말라. 국민들이 해석하게 맡겨주어야 한다. 국민들 중에 전문가들이 확인하고 명백히 의혹을 남기지 말고 밝혀야 후유증이 없을 것이다.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권이 바로 서는 날, 국민들도 통합이 되는 것이다. 말로만 통합 운운해 봐야 점점 더 갈등만 부채질 할 것이다.
정치좀 잘들 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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