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멸치의 60퍼센트 이상을 책임진다는 기장멸치축제는 부산의 작은 포구 대변항 (4,19~4.22)에서 열린다. 연중 가장 수확이 많은 시기 대변항에는 멸치와 다시마가 풍작이고 맛있는 멸치, 다시마, 미역이 만들어내는 풍요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함께한다.
기장에는 멸치외에 짚불곰장어가 유명하다. 짚불에 곰장어를 굽기 때문에 비린내 없이 고소한 맛이 깊어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찿는 곳이다. 기장군 대변항에서 4월쯤 펼쳐지는 기장 멸치축제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멸치회를 맛볼 수 있다. 조그만 포구인 이곳은 빙설처럼 잘게 쓴 '아나고회'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