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구장에서 벌어진 샌디에고와 경기,
1회초를 삼자 범퇴로 가볍게 처리한 류현진, 그러나 1회말 무사 1,2루의 챤스를 놓쳐 약간 불안한 다선의 출발이었다.
2회 초 샌디에고에 연이은 안타를 허용하고 1실점한 류현진,
그러나 2회말 오늘의 공격 흐름을 바꾸는 일이 벌어졌다. 2사 2루에서 류현진의 타석,
류현진은 연이은 패전투수를 벗기위해 자신이 해낸다는 각오를 한 모양이다, 멋진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후속 푸이그의 안타때 홈으로 쇄도하여 2:1로 역전에 성공한다.
3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다저스는 류현진에 자극을 받았는지, 라미네스의 2루타와 곤잘레스의 2점 홈런으로 4:1로 앞서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 주었다.
이후 소강상태, 7회 위기를 맞아 무사 1,2루에서 1사 1,3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물려준 류현진, 계투를 투입하여 실점없이 막아내고, 7회 말 다저스는 푸이그의 안타, 라미네스의 2루타, 곤잘레스의 2점 홈런, 엘리스의 솔로 홈런까지 샌디에고를 초토화시키며 5점을 보태, 9:1까지 앞서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9회초 1점의 득점에 그친 샌디에고, 결국 9:2로 다저스는 승리를 챙겼고, 류현진은 13승을 챙겨 앞으로 15승 고지를 넘볼 수 있게 되었다.
2회 말, 류현진의 2루타와 푸이그의 좌중간 안타 때, 2루에서 홈에 쇄도한 류현진의 장면은 오늘의 최고 영상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