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시·단상]
 
 
작성일 : 13-11-14 06:24
詩, [ 는개 ]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1,991   추천 : 0   비추천 : 0  
 
= 는 개
 
 
 
가랑비
 
 
새치를 가려주는
는개에
젖는 머리
 
새벽녘
산책길의
중년을 젊게 하다
 
스며도
젖는 줄 모를
하얀 머리
세월아
 
 
나 있기
오래전에
내리던 그 신비함
 
나 떠난
언제라도
다시 나릴 그 포근함
 
여명의
한 줌 햇살에
녹아드는
윤회여
 
 
 
그 하늘에 무지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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