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한국당이 10월 28일 대전에서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 도당 창당대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300여 명이 자리를 꽉 메운 가운데 열기 넘치는 창당대회가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다.
먼저 축사에 나선 정운찬 전 총리는 "바지사장 소리는 들어 봤지만 바지 대통령 소리는 처음 듣는다."라며 현 정국의 난맥상이 대통령에게 있음을 꼬집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정치인들이 반성하지 않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며, 대졸 백수가 늘어나는데 정치권은 권력 싸움에 정신이 없다."라고 지적하며 답은 동반성장에 있다고 동반성장의 주창자로서의 확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 시대의 불평등을 무너뜨리고 행복한 시대를 만드는 일에 늘푸른한국당이 사명을 다 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을 마쳤다.
늘푸른한국당 창당 공동위원장인 최병국 공동대표는 "현재의 권력 구조는 희망이 없다. 새로운 권력 구조를 만들고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하며 우리당이 그 일에 앞장 서자"라며 당원들을 독려했다. "늘푸른한국당의 3대정강과 4대 정책을 실행하여 우리 늘푸른한국당이 늘 푸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힘찬 결의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재오 공동대표는 "이게 나라입니까?"라고 포문을 열고 "정의가 살아있는 국가라면 최순실 게이트가 일어나겠습니까?" "우리는 두 사람의 여성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나라입니다. 최순실 가족이 벌어들인 근거도 없이 어떻게 그 많은 돈을 축적했는가?" "이것은 부패의 근본에 권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국토의 중심인 대전에서 늘푸른한국당의 창당이 시작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된다고 말했다.
"고려의 멸망이 엉터리 중 신돈과 왕비의 불륜에서 시작되어 국정을 농단하여 고려가 멸망에 이르렀고 러시아 왕조의 멸망도 당시 리콜라이 2세 황후와 라스푸틴이라는 요승의 관계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역사적 교훈이 있습니다. 최태민 최순실 부녀의 요망함을 보며, 그 역사가 지금에도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금 난국은 거국내각으로 내치를 담당하게 하고, 대통령은 뒤로 물러나야 수습이 가능합니다. 또한 새누리당도 책임 있는 정당으로 책임을 져야 하며, 당의 지도부는 즉각 물러나야 합니다. 그동안 양당 정치로 우리같은 중도 정당이 없었기에 국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늘푸른한국당은 11월 3일 광주, 전남의 창당으로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창당을 확산해 갈 것이라고 한다. 늘푸른한국당의 3대 목표는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으로 정하고 4 대 정책으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행정구역 개편' '동반 성장' '남북 자유 왕래'로 정하고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세웠다.
대한민국이 정치가 안정되고 희망적인 국가가 되려면,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는 한계점에 왔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면서도 남북 대치 관계를 이유로 대통령에게 전권을 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이유가 적합하지도 않다. 분권형 개헌을 해도 대통령은 외교와 안보, 통일 분야는 오히려 전권이 주어져 더욱 진력할 수 있도록 하며, 대통령을 직선제로 뽑아 그 임기도 보장되는 데 문제가 무엇이란 말인가?
늘푸른한국당의 정치개혁 프로그램은 국익에 많은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적 개혁이다. 국가 예산도 많은 부분 절감하여 국민을 위하여 쓰고자 하니 면밀히 정책을 검토하여 국민들의 힘을 결집해 주기 바란다. 국민의 희망이 되는 정당 늘푸른한국당은 민초들의 적극적인 참여하여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