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5-14 20:13
"진보"를 닮아가는 "보수"
 글쓴이 : bluma
조회 : 4,270   추천 : 0   비추천 : 0  
아무래도 제 정신들이 아닌것 같다. 고위공직자 신분으로 한밤중에 대사관 인턴을 불러내 술을 처먹고 엉덩이를 주무르다 성추행으로 현지 경찰에 고소를 당한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을 감싸려는 사람들을 보면 딱 그런 느낌이다.
 
세상이 거꾸로 처박혔다면 모를까 어떻게 그런 자를 마치 “라이언일병 구하기”라도 하듯 보수논객이라는 변희재,정미홍,이봉규를 비롯 떼를 지어 온갖 억측과 궤변으로 소설을 써대며 결사적으로 감싸고 보호하려고 하는지 놀라지 않을수 없다. 윤창중!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직도 모른다는 건가? 국내도 아닌 미국에서 대통령 방미 중에 그가 행한 파렴치한 짓거리가 모조리 조작되었거나 허위란 것인가?
 
정말 한심한 일이 아닐수 없다. 대체 보수,진보가 뭐그리 중요하고, 대단하기에 옳고,그름에 대한 분별력은 물론 사회규범 조차 팽개치고 니편,내편으로 편을 갈라 피해 당사자인 어린 인턴직원을 윤락녀 취급하고 주변 인물들을 좌빨 공작원쯤으로 매도하는지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것만이 아니다. 언론과 좌빨들의 조직적인 “윤창중 죽이기”라며 근거도 없이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거론하고 속속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 성추행 행적마저 부정하는 추태를 연출하고 있으니 이보다 황당한 일이 없다 할것이다. 설사 그들의 주장대로 음모론이 사실이라고 하자! 그러면 “성추행”도 정당화하자는 것인가? 마약을 복용했건, 함정에 걸려들었건 그의 잘못이며 그가 책임질 일이지 어떤 이유로도 본질인 “성추행”을 왜곡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보수라고 해서 그가 무슨 말을 하던, 무슨 짓을 하던 무조건 믿어야 하고, 박수를 치고 편을 들어야 한다면 보수가 그토록 협오하는 교활한 술수와 거짓,왜곡,선동을 일삼는 좌빨과 무엇이 다른지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그것 없이 단지 보수,진보라는 틀안에서는 옳고,그름의 분별력 조차 지워야 하고 잘못은 양심을 속일지언정 덮어야 한다면 그깟 보수 개나 물어가게 던져주는게 나을 것이다.
 
보수? 그게 무슨 계급인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보수여야 하고 진보나 좌파는 모두가 척살해야 할 적인가? 보수,진보는 단지 이념일 뿐, 보수가 우월하다는 의식도 착각이며 정신적인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보수의 진정한 가치는 도외시한체 언,행일치도 못하면서 주댕이로만 보수를 나불거린다면 그건 보수가 아니라 한낱 개.보수요, 이 사회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만 할 대상일 뿐이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해올 13-05-14 22:00
 
개보수를 몰아냅시다!
은준기님, 윤창중이가 라이언일병과 비교할 가치가 있겠습니까?? ^^
bluma 13-05-14 22:29
 
그러고 보니 대단한 착각을 했네요.
라이언 일병이야 당연히 구출해야 하지만 윤창중은 구출이 아니라
오히려 국격훼손 죄로 감빵에 쳐넣어야 할 물건인데~~
이성실 13-05-15 10:31
 
참보수와 개보수을 구분한 좋은 논조입니다.
윤창중은 보수보다는 극우 개보수로 이번에 그를 옹호하는자들 까지 들어냈습니다.
bluma 13-05-15 10:49
 
싸가지 없는 김용민이나 변희재,정미홍,이봉규나 하등 다를바가 없지요~
저런 물건들이 오히려 보수를 부끄럽게 만들고, 욕먹이게 하는 쓰레기들 입니다.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445 두 길 생각하는 김 한길 어지럽고 위험하다 (3) 이원희 05-05 3439 0 0
5444 남양유업 욕설 파문, 시민운동 계기로 삼자. (3) 주노 05-06 3606 1 0
5443 민주당의 미래 (3) 도제 05-06 3313 2 0
5442 아파트관리 비리는 사실상 특정향우회가 연… (1) 곽정부 05-06 3120 1 0
5441 민주당, 개명은 감동아닌 웃음꺼리다, (2) 세상지기 05-06 3231 0 0
5440 박근혜 또 영어한다. (1) 시샤팡마 05-06 3671 1 0
5439 오바바님! 정상회담 때 신경 써주세요 (1) 이원희 05-06 3881 2 0
5438 최익현의 위정척사(衛正斥邪) 운동과 통일 (1) 청기사 05-06 4984 2 0
5437 정몽준은 한손을 비우는 승부를 해야 한다. 청마 05-24 1348 1 0
5436 복원된 숭례문과 우리의 전통문화 (2) 해올 05-07 3270 1 0
5435 북한이 서해도발을 하면 앗싸가오리 05-23 1312 1 0
5434 윤창중은 주군을 잘못만난 탓이다 (2) 또다른세상 05-15 4284 0 0
5433 경계선에서 보는 한반도의 미래 (4) 도제 05-08 3581 2 0
5432 정몽준의 필승 전략은 있는가? 주노 05-24 1437 0 0
5431 정몽준, 이 위기 극복 못하면 정치사망 박사 05-24 1345 1 0
5430 무사안일 박원순을 정몽준이 이기는 방법, 청마 05-25 1535 1 0
5429 박근혜 대통령 독트린[ (1) 이원희 05-08 3241 0 0
5428 남양유업 제품을 팔고 있네요~ (6) 주노 05-08 4088 1 0
5427 "진보"를 닮아가는 "보수" (4) bluma 05-14 4271 0 0
5426 김영삼 감사패 와 김대중 노벨상 (1) 또다른세상 05-18 3549 1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