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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30 17:41
北, 이영철의 처참한 최후(탈북자 진술)
 글쓴이 : 안중근
조회 : 6,306   추천 : 0   비추천 : 0  
北, 군인 출신 이영철의 처참한 최후 .. 
[탈북민, 이백룡]


-군인 출신 이영철의 처참한 최후

수용소 안에서의 처형방법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非인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노동에 성실히 참가하지 않았을 때와 발언에서 비위를 거슬렸을 때,
도주 기획을 하였을 때에는 용평리에 있는 구류장에 무조건 끌고 간다.
거기에서 목숨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하루 한 끼 정도 몇 알의 강냉이 알을 먹이고는
지독한 고문을 들이댄다.
거기에 가면 거의 살아나오는 사람들이 없다.
보름 후에는 모두 숨이 지거나, 숨이 붙어 있더라도
한 달 후에 끌고 나와 총살 해 버린다.
총살할 때에는 半죽음이 된 송장과도 같아 말도 못하는 식물인간 같은 상태로
질질 끌려 나오는 것이다.

1998년 7월 중순 군인 출신인 이영철은
너무 견디기가 어려워 죽음을 각오하고 탈출 하였다.
그는 작업을 하던 도중 담당 보위 원에게 화장실에 갔다 오겠다고 말하고는
용케도 철조망을 덮은 담장을 뛰어넘었다.
그런데 수용소 규율이 죄인이 작업장이나 모인 대열을 이탈해 10분 이내에 나타나지 않으면
軍 부대에 알려 체포하게 되어 있었다.
그가 나타나지 않자 담당 보위원은 그 즉시 군 부대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받은 군부대는 담장 밖을 봉쇄하고 좁혀 들어오며 수색을 펼쳤다.
워낙 기력이 다 빠진 이영철은 멀리 가지 못하고 그만 체포되었다.
체포한 장소로부터 수용소 창고 앞 큰 마당까지 거의 4㎞에 달하는 구간을
러시아제 군용 지프차인 「우와즈」의 뒤꽁무니에 그를 매달고 질질 끌고 왔다.
그의 뒷머리와 뒷 잔등은 다 벗겨져 살이 너덜너덜 헤쳐져 있었다.

우리는 모두 작업을 중지하고 불려가,
그가 지프차에 끌려오는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사지를 쭉 늘어뜨린 그는 이미 정신을 다 잃은 상태였다.
이윽고 창고 앞의 넓은 空地(공지)에 1m 높이의 말뚝을 박은 그들은
늘어진 이영철을 말뚝에 비끄러매 놓기 시작했다.

매놓은 방법은 밧줄을 밑으로부터
무릎 밑에 한 줄, 배와 가슴에 한 줄, 목과 머리에 한 줄씩 다섯 줄을 매어놓는 것이었다.
총을 꼬나든 군인들과 보위원들 수십 명이 대열 옆으로 주욱 늘어섰다.
좀 있어 사격수인 군인 3명과 군관이 이영철과 5m 거리에 서자
분주소장이 나서서 그 무슨 판결문 이라는 것을 읽었다.
내용은 『도주자 이영철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다』는 것이었다.
판결문이 끝나자 사격준비 구령이 나고 이어 장탄을 하는 쇳소리가 들렸다.
순간 『 사격』 하는 고함소리가 울리고
뒤이어 3인 의 군인이 세 발씩 연속 아홉 발의 총성이 울렸다.

총소리가 울릴 때마다 이영철은 묶인 몸을 흠칫흠칫 떨었다.
이영철은 먼저 머리를 떨구더니 이어 앞으로 상반신을 푹 숙이며 고꾸라졌다.
총알이 머리에 맨 위 밧줄부터 시작하여 차례차례 가슴과 배에 맨 밧줄을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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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4-01-31 04:05
답변  
이런 잔인한 것들을 언제까지 우리의 머리위에 이고 살아가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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