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자유게시판]
 
 
작성일 : 14-10-01 00:38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다!"
 글쓴이 : 자유
조회 : 1,782   추천 : 0   비추천 : 0  

천사의 메시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다!"

 

나이가 많은 천사와 젊은 천사가 함께 길을 가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하룻밤을 유하려 어느 댁에 들렸다고 합니다. 

그 댁 주인은 사실 지독한 구두쇠에 소문난 알부자지만,

허름한 지하실을 두 천사에게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누추한 지하실에서 밤을 나던 중

젊은 천사가 그 댁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곤

노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노 천사님! 여기 벽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그러자 노 천사는 그 구멍을 메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어 들린 집은

지질히도 가난한 댁이었지만,

이들은 두 천사에게 안방을 내어주고

자신들이 먹을 음식마저 그들에게 내 주었습니다.

 

그날 밤 이 댁에서는 밤중에 갑자기 

소가 아파 죽고 말았습니다.

이 암소는 그 댁의 유일한 재산인 소중한 젖소였습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그냥 죽게 놔둔 노 천사가 이상하여 

 

젊은 천사는 노 천사에게 질문합니다.

 

"천사님!"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 게 있습니다."

"첫 번째 날 저녁에 들른 집은 부자면서도 우리에게

지하실을 내 주었는데도 벽에 난 구멍을 메워 주었는데,

 

왜, 모르는 길손들에게 안방을 내어주고,

자신들이 먹을 음식까지 손님에게 내어주는

선량한 사람의 어려운 형편은 안 도와주셨는지요?"

 

이에 노 천사는 대답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다!"

 

"첫 번째 들렸던 부자댁의 

구멍 난 벽 속에는 황금이 가득했느니라!

그래서 그 구멍을 막아버린 게다."

 

"두 번째 들렸던 그 가난한 댁엔

그날 밤 저승사자가 내려와 그 댁 부인을 데려가려 했기에

대신 암소를 데려가라 했느니라!"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다!"

"알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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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4-10-01 01:09
답변  
필명 '자유' 회원 가입 인사 올립니다.

'더.펜'의 관리자분을 위시한
논객 여러분과 더불어 시생 '자유'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걱정코자 합니다.

성향은 편 가르기 싫고,
극좌나 극우를 배척하고 평화를 추구합니다.
많은 지도편달 바랍니다. ^^
주노 14-10-01 04:40
답변  
자유님, 반갑습니다.
앞으로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해 보도록 해요~ ^^
     
자유 14-10-01 12:57
답변  
주노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반듯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우리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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