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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 15-10-14 22:52
국민이 소송할 수 있는 자유도 없나?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1,951   추천 : 1   비추천 : 0  
대한민국이 화성인이 사는 나라란 사실을 요즘 절실하게 실감한다.
 
13일 오후21호선 종각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가 보신각을 향해 걸었다. 마이크 소리가 요란한 보신각 광장에는 지만원 시스템클럽서 5.18 역사 바로 세우기를 위해 회원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군가 한 참 연설 중이었다.
 
마이크 음향이 뒤섞어 연설내용은 잘 구별할 순 없지만 대통령이 나서 해결해야 된단 게 강연의 요지인 것 같았다. 지금쯤 방미비행기 속의 대통령은 귀가 가려울 게 같았다.
 
빌딩숲에 둘러싸인 보신각 옆대로 벤치에는 마이크 소리가 요란한데도 노숙자 두. 세 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노숙자는 서울역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하늘을 찌를 뜻한 빌딩숲과 노숙자는 묘한 대칭을 이뤘다. 이걸 보면 민주주의 나라인 건만은 부분적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한참을 벤치에 않아 쉬다가 낮 익은 지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5.18 집회장소를 뒤로 1호선 지하철을 타려고 부지런히 종각역을 향해 걷는데 요란한 박수소리. 대통령을 부르는 구호소리가 자동차 소음에 섞여 지나가는 무표정한 화성인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시간 때에 근처 빌딩24층서 유리창을 소화기로 부수고 뛰어내린 사람이 밤 뉴스에 나왔다. 고층빌딩서 뛰어 내린 구체적인 해명은 없었고 한사람의 투신자살이 그걸로 끝이었다. 이걸 보면 또 화성인들이 사는 나라인 게 분명했다.
 
나는 요즘 PC방을 이곳저곳 열심히 드나들고 있다. ? 게임을 하려고 컴컴한 지하 PC방을 가는 게 아니라 로펌변호사 사무실에 E-메일을 보내기 위해서다.
 
물론 내겐 컴퓨터 3대가 있으나 내 컴퓨터(PC)로는 메일이 로펌에 보내지질 않는다. 50만원이 넘게 준 삼성복합기 팩스도 변호사사무실 팩스로 문서송달이 안 된다.
 
로펌 변호사사무실만 보내면 되돌아온다. 그렇다고 다른 곳도 안 되나 하면 그것도 아니다. 다른 데는 잘된다.
 
로펌변호사 사무실만 안 된다. 그래 할 수없이 PC방 가서 메일을 보낼 수밖에 없다. 거기도 잠시 지나면 잘 안 된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정보기관이 무능해 간첩을 못잡는 게 아니란 사실을 요즘서야 알게 됐다.
 
로펌 변호사 사무실에 보내는 메일 제목은 폭스바겐 그룹상대 소송의뢰 건이다. 그렀다고 요즘 한참뉴스에 나오는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건은 아니다.
 
네티즌 칼럼니스트인 내가 인터넷에 수도 없이 올린 내 폭스바겐 차에 위성항법 GPS를 달아 우익 논객인 나를 10년 넘게 좌파세력에 탄압받게 한 폭스바겐에 소송을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다. 폭스바겐 배출가스사건은 수백 명이 단체로 소송을 받아주면서 GPS로 죽을 고비를 여러번 겪게 한 내 소송은 국내 재판으론 승산이 어렵단다. 무슨 나라가 이꼴이냐? 거기다 외국 법정에 가기위해 로펌 사무실을 방문도 할 수 없게 미리 방해하는 이유는 도대체 뭔가?
 
잡으라는 간첩은 안 잡고 민주주의 국가서 좌파세력에 억울하게 탄압 당했으나 소송도 하면 안 된다는 이유가 뭔가 말이다. 물론 그 이유는 이렇게 알고 있다. 지난 좌파정부당시 우리공군 전투기가 1년이면 평균 3~5대씩 원인모르 게 추락한 게, 저 위성항법GPS를 공군전투기에 불순조직이 몰래 단 것이 원인이라고 본인은 주장한바 있다. 그 게 이유라고 생각한다.
 
나는 억울하다. 내게 죄가 있다면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좌파정권에 저항한 것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소송할 권리도 없단 말인가? 지금 내가 사는 나라가 대한민국이 맞는가? 그럼 화성인들이 사는 나라란 말이냐?
 
2015.10. ..
 
대형로펌에 연락 되는 분은 도움 주시길 바랍니다. 사례는 하겠습니다.
네티즌칼럼니스트 곽 정부. 010-6351-4477.E-spacetec20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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