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지키려는 영웅과 따르는 백성에 의해 존립하는데 반역자가 출세하고 잘사는 사회에 미래는 있는 것일까?
좌파정권시절 친북이 활개 치던 때에 좌파정권에 저항하며 조국을 지켜 온 지사들은 현실에 찬밥 되고 양지에서 양다리 걸치며 이중행보 하던 자들이 권력을 잡아도 이를 용인하는 민족성을 나는 거부한다.
반역자가 애국지사 고발하는 참담한 현실에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지사들이 조국의 가치관을 새삼스러이 생각하게 되는 이 현실을 나는 거부한다.
이 나라에는 반역자. 사기꾼이 배 두드리고 사는 판에 이들 손을 들어주는 눈먼 장님 노릇하는 황당한 국민성을 나는 거부한다.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이 땅에 온 미 장성 댄 소장이 1.4후퇴 때 부대와 헤어지고 산속을 헤매는 걸 진안사람 한가와 최가 둘이 발견했다. 굶고 허기진 댄 소장을 국군에 데려준다 속여 새끼줄로 묶어 인민군에 넘기고 상금5딸 받은 사건이 있었다.
아무리 미개한 천민이라 할지라도 제나라 구하려온 우군이 사경에 빠진 걸 이용, 적군에 팔아넘긴 이런 일이 세상천지에 어찌 있겠나? 만은 작금의 현실을 보면 이런 진안백성이 온 천지에 깔린 것 같으니? 이런 민족성을 나는 거부한다.
물론 나중 이승만 대통령이 이 보고를 받고 충청도 진안사람 한모와 최 모를 총살시켰다. 지금 같았으면 웃고 넘길 종 북도 있으리라.
무슨 짓을 저질러도 이기는 쪽에 붙어야 한단 비겁한 민족성을 나는 거부한다.
말로는 정의를 외치나 행동은 딴판이고 머릿속은 주판알만 튕기는 이런 위선적인 민족성을 나는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