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약 1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회장이 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작년 3월 대우그룹 창립 46주년 기념행사가 마지막이었다.
김 전 회장은 오늘(26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특별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옛 대우그룹 임직원들의 모임인 대우인회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김 전 회장의 대화록 출간과 맞물려 수십명의 취재진과 대우 출신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