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15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자 “이씨가 출마 선언문과 기자회견에서 명백한 허위 사실로 상대 후보를 비방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유 의원은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로 지목받은 뒤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반면 이 전 구청장은 친박(親朴)계다. 지난달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유 의원이 오차범위 이내인 4%포인트 차이로 이 전 구청장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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