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로 어수선한 정국 속에 중도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하는 신당이 뜬다.
여권의 MB(이명박)계 좌장으로 불리던 이재오 전 의원이 주도하는 ‘늘푸른한국당’이 28일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전국정당화의 시동을 거는 것.
늘푸른한국당은 28일 오후 6시 30분 대전시청 인근 더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창당대회 홍보 플래카드에 ‘국민이 만만하냐? 국민이 주인 되는 민초들의 정당!’이란 문구를 게재한 늘푸른한국당은 대전시당을 시작으로 내달 10일 세종시당, 15일 충남도당, 22일 충북도당 등에 이어 12월 8일 서울시당을 마지막으로 17개 시·도당을 창당한 뒤 내년 1월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