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열린 3차 촛불집회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의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밝히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100만 명, 촛불집회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규모 뿐 아니라 평화 집회로도 역사에 기록될 날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지만, 행진은 질서정연했습니다. 큰 충돌 없이 집회는 평화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집회가 끝나며 귀가하는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쓰레기봉투를 구입해 청소에 나섰습니다. 100만 명이 지나간 자리는 깨끗했고 길가엔 가지런히 쓰레기봉투만 남아있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885865&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