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雨如油춘우여유...봄비가 기름처럼 내린다는 뜻으로 봄비가 내려야 농사를 시작할 수 있기에 그 중요성을 귀한 기름에 빗댄 말이다...봄비가 잦으면 풍년이 든다는 말대로 아직도 농촌에는 봄비가 농사에 큰 영향을 미친다...그런데 올해는 봄비가 너무 자주 내린다...비 내리는 분위기를 보면 보슬보슬 봄비가 아니라 장마철이나 여름에 내릴만한 주룩주룩 비에다 바람도 약간 센 편이다...봄 가뭄은 걱정 없지만 일조량이 부족하면 이 또한 농작물에 좋지 않다고 한다...땅이 질어 일도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꽃이 피거나 꽃 봉우리가 금방 꽃을 피울 것 같은 시기에 내리는 오늘의 이 비는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인 것 같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