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과 쑥밭...경주 시골집에서 가까이 있는 땅의 일부(400평정도)가 쑥밭으로 변해 있었다...본래는 논이었는데 산 아래 있어서 멧돼지나 고라니 등이 내려오기 때문에 농사를 짓기가 어렵다고 하는 땅이다...수년전부터 활용 방안에 대해 고심하면서 나무도 심고 메밀 등의 작물도 심고했으나 시골집에 상주하지 않고서는 관리하기가 어려웠다...올 봄에 그곳에 가서 마른 풀 더미를 걷어내고 보니 땅 전체가 온통 쑥으로 가득 차 있었다...시골 마을의 할머니 아주머니들에게 인기 있는 쑥밭이 되었다...포항에서도 어떻게 알았는지 쑥을 뜯으러 오기까지 했다...올해 잘 정비해서 내년에는 더 나은 쑥밭으로 만들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