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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02 13:44
소리장도(笑裏藏刀)에 휘둘린 정신나간 정치권
 글쓴이 : 아라치
조회 : 2,472   추천 : 4   비추천 : 0  
● 이번 이석기 간첩단 사건을 보면서 느낀 것은, 저들은 결코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는다. 온 국민들이 이들의 간첩행각에 치를 떨며 성토를 하는데도, 저들은 웃으며 민중가요를 부른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얼굴을 돌려도 저들은 웃으며 다가가 악수를 청한다. 이렇게 시종 웃음을 잃지 않는 저들은, 우리의 통신 및 기간 시설을 파괴하여 남한 내의 혼란과 동요를 획책해 왔음이 밝혀졌다. 한마디로 소리장도(笑裏藏刀)의 인간들이 아닌가!
 
웃음이란 쾌적한 정신활동에 수반된 감정반응이라고 한다. 지금 이들의 정신상태가 결코 쾌적하지 않은 터인데, 이렇게 웃는 것을 보면 마치 잘 조직되고 훈련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우리 속담에 ‘웃는 낯에 침 못뱉는다.’라는 말이 있다. 이들은 이렇게 만면에 웃음을 띠고 사람들을 하나하나씩 포섭하면서 동시에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화살을 웃음이라는 방패로 막아왔던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자신들의 근거지와 거점이 모두 노출되어 일망타진당할 위기에 놓여있는데도, 이들은 이렇게 웃고 있다.  
 
● 누구나 다 아는 말 중에 공자의 교언영색(巧言令色)이라는 말이 있다. 교묘한 말과 좋은 낯빛이라는 말이다. 여기에서 좋은 낯빛이란 ‘표정을 밝게 하며 남에게 알랑거리는 것을 말한다’ 공자는 이런 사람들 치고 인(仁)한 자가 드물다고 하였다. 과연 공자의 말씀은 틀리지 않았다. 대체로 사기꾼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교활할 정도로 잘하고, 항상 표정으로 남에게 환심을 사려 한다.  
 
이번에 이석기를 비롯한 간첩들을 봐도 이와 전혀 다르지 않다. 우매한 사람들을 포섭하여 세력을 확장하고, 이들과 함께 항상 웃는 낯으로 궤변에 가까운 교묘한 말솜씨로 사람들을 현혹해 왔다. 도대체 이런 자들이 국회에 입성하게 된 경위는 어찌된 일이고, 또 이들의 자격심사가 이미 국회에 상정되었는데도 지금까지 이 심사를 하지 않은 여야의 국회의원들을 뭐하는 인간이었는가!
 
혹시 이들의 영색(令色)에 취하여 이성을 잃어버리고 본분을 잃어버리고 책임감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어찌하여 이런 것들이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세비를 받아처먹고, 이런 불온분자(不穩分子)들의 집단인 통진당이 우리가 낸 세금으로 보조금까지 타 먹었던 말인가! 이번 사태에 대해 현재 여야 정치권은 아무런 책임이 없단 말인가!
 
국회가 무엇하는 곳인가? 바로 입법기관이 아닌가! 그렇다면, 애시당초 이런 인간들이 들락거리지 않도록 입법(立法)을 통해서라도 저지했어야지, 지금까지 정치권은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가? 모두가 특권과 특혜에 눈이 멀어, 자기들 밥그릇 지키는 것에나 신경을 썼지, 일국의 국회에 버젓이 간첩이 암약하는데도 이를 수수방관한 이 정신나간 정치권을 어떻게 단죄하여야 국민들의 분통이 풀릴 것인가!
 
●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정치권은 당장 그 개 같은 특권 국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간첩질한 놈 하나 체포하는데도 이렇게 체포동의안까지 처리해야 한다니, 도대체 국회의원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렇게까지 시간을 질질 끌어가며 체포해야 한단 말인가! 이석기 같은 간첩은 당연히 죽여도 시원치 않은 놈이지만, 이런 나사빠진 기타 국회의원들 또한 국민들에게 쌍욕 좀 실컷 얻어먹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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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 13-09-02 14:42
 
아라치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이석기를 간첩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다소 이른감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 빼고.... 이미 이석기포함, 통진당 구성원들 다 그렇고 그런 인간들이라는 것 알고 있었습니다. 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제19대 국회가 개원한지 1년하고도 3개월이나 흐른 지금까지 이석기, 김재연 등 종북좌파라고 의심되는 것들을 처리 못한 국회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혹시 똑 같은 놈들이 아닐까 의심듭니다.

혹시...... 이석기, 김재연 및 통진당 놈들이 하는 정도의 종북은 죄가 되지 않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죄가 되지요? 이참에 다 쓸어버려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명보 13-09-02 16:11
 
적어도 국회의원이라면 잘못이 없다면 떳떳하게 출두해서 내가 무슨 죄냐 사실이 아님을 밝혀야 한다.\
국민의 대표라면서 숨바꼭질 한다는 것은 웃기는 일이고, 당원을 매수 했다는것은 국정원이 말하는 내용을 사실로 긍정하는 것이 아닌지?
주노 13-09-02 21:12
 
아라치님 잘 지내셨는지요?
지난 총선에서 문제는 이미 드러났지요~
그들은 사실 국회에 들어올 자격이 문제가 되었을때 해결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질질 끌어오다 지금 싯점에 터치는게 의심받을 빌미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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