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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3 12:06
난신적자(亂臣賊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글쓴이 : 곽정부
조회 : 3,858   추천 : 0   비추천 : 0  
난신적자는 누구 손에 죽는가?
 
난신적자(亂臣賊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나라가 살아야 백성이 숨을 쉰다.
 
만고역적(萬古逆賊)난신적자란 누구를 말함인가?
난신적자 이름그대로 국정을 농탕치고 국고를 탕진해 자기 뱃속을 채운 조정의 고위층을 말한다.
 
국정을 농탕 칠만치 사악하고 권모술수에 능해 거짓을 밥 먹듯이 행하는 인물이라 얼핏 보면 성공신화처럼 보인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世界역사 속에 있었으며 지금 우리현실에도 엄연히 존재한다.
 
난신적자가 출몰하는 난세의 민생은 굶주릴 수밖에 없다. 만인이 먹을 식량을 갖은 핑계를 대고 자기창고다 채웠기 때문이다. 요즘은 그 창고가 외국의 은행구좌며, 스위스은행은 너무 알려져 다른 쪽에? 그런 데가 있다고 한다.
 
난신적자는 극악한 죄를 지었고 국고를 거덜 냈기에 그럴수록 자기 안위에는 민감하다.
 
그 시대 당시 모든 애국지사는 역도를 처형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그게 그리 쉽지 않다.
 
자기 뱃속만을 채우기 위해 사는 인물이라 그만치 주위에 철릉성벽을 쌓고 수하에 음흉한 인물도 많아 챙겨놓은 재물로 위세를 누리는 판이라 감히 누가 칼끝을 그에게 겨누랴? 그야말로 만년황제다.
 
그래도 때가 되면 난신적자를 처형하는 도형수의 손에 목숨을 잃고 대가 끈 키는 걸 역사에서 볼 수 있다.
 
그럼 만고역적 난신적자를 누가 죽일까?
 
흔히 생각하길 역도를 정면서 비난하는 하는 자의 손에 죽을 거라 예상하나 그게 그렇지 않다. 정면에서 비난하는 자는 강골이라 간사하지 못하다. 난신적자 역도는 하나같이 간사 한자 손에 죽었다. 고려 무신정권 때도 그랬고 근래에도 그랬다. 자기편이라 생각하고 뒤봐준 자의 손에 죽었다.
 
국고를 자기뱃속에 넣은 부정부패 무리는 만반의 대비를 한다. 든든한 후계자에다 권력을 넘기고 5년~ 10년 후까지를 미리 준비한다.
 
그러나 역도는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게 역사며 정의다.
 
결국 누가 하늘을 대신해 역도를 처벌할까?
 
자기가 가장 믿는 자. 손가락으로도 눌러도 꼼짝 못하는, 평소엔 몸가짐의 진퇴도 기침소리 한마디로 알아채고 따르는 수하나 다름없는 자 손에 죽임을 당했단 사실이 믿기지 않을 것이다. 장차 5년 후를 대비하여 아바타의 새싹을 틔운다 생각할 찌 모르나 역사의 결말이? 어떤 건지 당사자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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