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02-02 14:22
새누리당, 시대에 맞는 새로운 트렌드 요구
 글쓴이 : 아우라
조회 : 1,752   추천 : 0   비추천 : 0  
새누리당, 시대에 맞는 새로운 트렌드 요구
이번 새누리당 원내 대표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이 친박계인 이주영 의원을 누르고 의원이 당선됐다. 정책위의장으로는 유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원유철 의원이 당선 됐다. 이 선거는 필자가 이미 작년에 거론 했던 것처럼, 어느 한 조직이나 단체가 당을 이끌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은 확인 시켜 주는 자리였다.
투표 결과 전 새누리당 당사는 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뤄 혼잡스러웠지만, 어딘지 모를 긴장감이 가득했다. 당 관계자들은 후보인 유승민 · 이주영 의원들이 자신이 과반수를 넘겼다고 얘기 할 정도 초박빙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싱거울 정도로 쉽게 끝이 났다.
한편 이주영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홍문종 의원은 친박의 대표 격이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과 오랜 시간 친분 관계가 있는 의원이다. 이런 의원이 러닝메이트고 이주영 의원 자신도 친박계에서 힘깨나 쓰는 의원으로서 알려져 있어, 이번 참패는 본인들 입장이나 박근혜 대통령 입장으로서는 당황스럽고 곤혹스러울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모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투표 결과는 선거 치루기 이전 이미 나온 것과 다름없었다. 작년 2014년에 있었던 선거를 생각해 보면 답은 쉽게 나온다. 김황식 서울 시장 후보 경선에서 패배, 서청원 의원 당대표 출마에서 패배 그리고 국회의장에 출마했다 패배한 황우여 의원을 생각 한다면, 굳이 선거를 치루지 않아도 결과는 명약관화 한 일 아니었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현직에 있어 국정 운영에 관계 되는 기관이나 조직들은 자신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 되겠지만, 국회의원들은 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 청와대의 무성한 소문과 아직도 회자되는 친박 논리 이런 것들을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이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끝난 선거를 두고 왈가왈부 하기는 우습지만, 한마디 첨가한다면 이주영 의원은 이번 패배는 러닝메이트를 잘못 선택한 것도 한 원인이라 하겠다. 러닝메이트인 홍문종의원은 작년 지방 선거 당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역임 할 당시 단체장이나 지방 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후보들의 반발과 마찰음을 심할 정도로 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런 결과로 지방선거 물론 새누리당의 완패라고 할 정도의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로 홍문종 의원은 당 최고의원에 출마했지만, 예상치 못한 낙선 수모를 겪기도 했다.
새누리당 당원이나 지지 세력은 이런 잘못된 것들까지 감싸 안고 갈 정도로 우유부단하거나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새누리당 당원이나 새누리당 지지 세력 뿐 아니라 국회의원 까지 현직 박근혜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잘못된 인사를 바로 잡아 제대로 된 정책을 만들어, 올바른 국정운영을 하도록 요구 하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표면화 되지 않은 지지 세력들의 마음을 인식하고 있다면, 자신이 현재 해야 할 일들이 뭔지 확연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항상 문제의 중심에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 그리고 문고리 삼인방 등 이런 사람들부터 정리하는 것이 급선무라 본다. 이 사람들이 박 대통령에게 중요 인물인 것은 알겠지만, 국정운영에 사적인 감정을 대입해서는 절대 국가 운영을 성공리에 끝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박 대통령도 이들에게 일정기간 배려를 했으니, 이젠 정말 할 만큼 했다고 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현직 시절을 돌이켜 보면 좌파시민단체가 매일 벌였던 거짓 선동과 계획 된 이벤트 등으로 제대로 된 국정을 펴기도 어려웠던 시기다. 그래서 레임덕이 일찍 오기도 했다. 이것을 박근혜 대통령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개인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작게는 자신을 어렵게 대통령으로 있게 해준 고마운, 지지 세력을 위해 올바른 국정운영을 하기 바란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82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48 박정희 기시처럼 박그네 아베 제2 미쓰야침략… 미쓰야작전 04-30 1570 0 0
547 세월호 구조대원 하소연[펌] 이민가고파 04-16 1669 0 0
546 성남시와 LH공사, 누구를 위한 보금자리개발… 세상지기 04-16 2129 0 0
545 세월호 1년 주노 04-16 2152 0 0
544 친일매국노 딸이용 일본 역사왜곡과 재침략 … 미쓰야작전 04-14 1773 1 0
543 * 그들은 왜? 모든 책들은 다 약탈하고 소각했… 이민영 04-14 1694 1 0
542 한국엔 필요없는 고고도 원거리용 사드배치 … (1) 펌쟁이 03-31 1533 0 0
541 차기정권에서도 부패와의 전쟁은 계속되어야… 앗싸가오리 03-31 1454 1 0
540 % 대한민국의 민낯 강희철 03-18 1746 1 0
539 與野 어린이집 CCTV 의무화법 4월 국회 재상정 … 부산토박이… 03-08 1989 0 1
538 18대 대선 개표조작 증거[펌] 03-08 3013 0 0
537 '백선엽부대 숙모와 젖먹이까지 총살" 주… 03-07 3232 0 0
536 김무성이 경례한 친일매국노 백선엽과 미국 … 독립군 03-07 1777 0 0
535 친일파들이 만세부르는 나라[펌] 03-01 2640 1 0
534 !) 우리는 얼마나 더 쇄뇌당해야 하나? (1) 강희철 02-27 2340 0 0
533 부정선거 가짜대통 닭그네와 사기14범에 불량… 국민 02-17 1739 0 0
532 * 나라의 혈세는 이런 일에도 쓴다(세상에는 … 김이동 02-06 1814 0 0
531 새누리당, 시대에 맞는 새로운 트렌드 요구 아우라 02-02 1753 0 0
530 새민련, 분당의 서막인가 아우라 02-02 1774 0 0
529 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사람에서의 이재오편 해올 01-20 1855 0 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