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시 참화는 문명의 부주의가 얼마나 큰 재앙으로 변하는 가를 보여줬다. 중국당국이 연일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완전히 수습까진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 모양이다. 이 같은 톈진시의 불행에 가까운 이웃으로 깊은 동정심이 생긴다.
天災나 인재냐를 막론하고 지구촌에는 재앙이 끝일 날이 없다. 그런 재난을 한사람의 역사학도로 또 기독교 신자시각으로 보게 된다.
성서의 말이지만 세상에는 “신의 저울”이란 게 있다. 억울한 자의 한숨은 하늘을 울린단 사실이다. 그것도 그 국민을 다스리는 지도자가 위대한 인물일 경우 더욱 가차 없이 하늘은 냉혹한 심판을 내린단 걸, 어느 때 부턴가 알게 됐다.
2005년 8월에 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Hurricane Katrina)의 미시시피 강 범람에 미국 국민2만이 목숨을 잃었다. 그때도 언론엔 보도되지 않았지만 정의를 역행하는 억울함이 미국하늘을 울린 적이 있었다. 비록 동양인이었지만 미국본토를 지키기 위해 생사를 염두에 두지 않고 나섰는데 미국 지도자는 돈을 선택했다.
물론 그게 지금 부시재단으로 만들어 졌지만 진실은 숨겨지고 정의는 왜곡됐다. 그때도 신의 저울은 국민이 대신재앙을 떠 앉은 걸로 기독사관적인 해석을 내렸다.
만사를 신의 섭리로 보는 신도의 기독사관이나 세계 위대한 지도자들은 흘러듣지 않을 필요가 있다. 신의 저울이 있단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