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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8 05:25
"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무능황제"에 돌직구 날린7품 관리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1,546   추천 : 1   비추천 : 0  
untitled.png명 제국11황제 가정제(재위1521-1567.1/23)말년 자금성이 발깍 뒤집어졌다. 그 해는 왜구침입이 잦았고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든 남부에 흉년이 들어 굶어죽는 백성이 부지기수인데, 자금성 안에 규모가 큰 새 궁궐을 지어 민생을 도탄에 빠트렸단 황제 무능치세를 통렬히 비판한 7품 관리해서가 상소문 돌 직구를 날린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왜구란 단어다. 왜구는 일본의 해상 도적 떼다. 화산으로 형성된 섬나라일본은 사면이 바다인 반면 농사지을 땅이 부족한 일본열도 서남부지역 주민이 굶어죽느니 차라리 해적질이라도 한다고 노략질원정을 떠난 게 왜구본질이다.
 
13~16세기 왜구는 중국(송나라)과 한반도(삼국시대 이전부터)의 계절상 풍랑이 심하지 않을 때를 골라, 중국과 한반도해변에 상륙약탈을 일삼았다. 때로는 육지 깊숙이 들어와 노략질 했다. 양국은 이들 왜구가 골칫거리였다.
 
왕권이 안정된 시기엔 이들을 손쉽게 격퇴하나 조정이 비리부패 심해 무능 시는 오히려 뒤로 이들과 손잡고 이득을 취하는 패거리가 있으니 그 때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다.
 
이런 왜구DNA를 가진 일본이 근세도 DJ패거리와 손잡고 한국에 IMF 선물한 대신 한일어업 협정서 독도근해를 자기들 해양 선으로 만든 것은 과거노략근성을 보면 별난 일이 아니다.
 
가정제가 새 궁궐로 이사하기, 대신들의 하표(축하 글)를 기다리는데 7품 관리해서가 상소문을 올렸다. 새 궁궐 완성을 축하하는 하표로 생각한 황제가 상소문을 읽고 대노했다.
 
황제 가정제는 영민한 인물이나 변덕이 심한성품에다 여색을 밝혀 처첩72비빈도 모자라 그 외 수백 명을 관계, 때로는 궁녀를 학대하는 요즘 말로 변태기질이었다. 황제 눈 밖에 나 맞아죽은 궁녀가100여명에 이르니 궁녀들은 언제 죽을지 몰라 전전긍긍했다. 결국 조단 비란 총애하는 후궁침소에 잠든 황제를 궁녀16인에 목 졸려 살해당할 번한 중국역사상 초유의 임인 궁 변(궁녀 양 금영을 위시한16인 궁녀가 잠든 가정제를 목 졸라 죽이려 했으나 불발로 그쳐 모두 능지처참 형을 받은 사건.)을 겪는다.
 
몸이 약한 가정제는 불로장생도교를 숭상하고 수은선단을 제조복용하며 정사를 돌볼지 않았다.
 
상소문은황제가 도교에 빠져 백성을 돌아보지 않고 나라사정에 맞지 않은 새 궁전을 지어 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무능 황제란 내용으로 미관말직7품 관리. 해서가 황제가정제를 향해 돌 직구를 날린 것이다.
 
이글을 본 황제는 대노했다.네놈이 내게 덤벼?해서가 평소 청렴결백. 강직하단 걸아는 가정제는 자기를 폐위시키려는 반역음모로 몰아 잡아들여 처형하라명했다.
 
옆에 있던 내관이 한목 거들었다. “해서가 상소문 올리기 전에 노모와 처를 시골로 도피시키고 처형당할 걸 각오하고 관을 짜 옆에 두고 있으니 지금 잡아들여 불문곡직하고 처형하면 상소내용을 봐선 해서는 충신으로 역사에 기록될 거며, 가정제는 충신 탄압한 우매 황제로 묘사될 거니 대신들을 불러 그들로 하여금 해서를 탄핵한 뒤 죽여도 늦지 않을 것이라 간했다.
 
즉시중신회의가 열렸다. 가정제는 격노, 해서 올린 상소문을 대신들에게 보여주며 황제를 모멸했으니 죽일 죄목을 찾으라.”고 지엄한 분부를 내렸다. 모두가 이구동성 처형을 주창하나 죽일 죄목은 찾지 못하니 모두가 사실을 직시한 것뿐이란 걸아는 까닭이었다.
 
당시 명 조정은 탄핵이란 제도가 있었다. 정승(주보)판서 이하 조정의 관리는 누구든 탄핵(특정인 죄상을 까발리는 유. 무기명진정서)을 당하면 우선 대사마란 사헌부(감사원)와 형부(검찰).동창(환관이 수장 비밀정보기관. 조사결과 죄상이 들어나면 암살위시 즉결처형기관.)
 
3기관이 합동조사에 들어가 털끝만치라도 허물이 들어나면 면직. 해임. 파면. 처리되고 죄상이 무거우면9족을 멸하는 제도니 거기 걸려들면 피해나기가 어려워 한꺼번에 수만이 처형당하는 사화가 간간 발생했다.
 
3기관서 7품 관리. 해서에 대한 조사결과는 까도 미담만 나오는 청렴관리란 보고서가 나왔다. 가정제가 직접어전서 신문하니 황제능멸 죄로 죽여 달란말에 가정제는 분함을 참지 못하나 충신 죽일 명분이 없어 장기간 옥사에 가두라말한다.
 
사실 이렇게 된 대는 후일융경재가 되는 세자측이 해서의 인재 됨을 알아보고 부왕가정제 앞에선 처형 주장하나 뒤로는 충신처형 불가공작 덕이었다. 바른말 하는 사람이 없으면 나라가 망하는 것이다.
 
7품 관리해서 상소문사건이 터지고 다음해초 가정제는 수은중독으로 죽으면서 후임황제 태자에게 비리관리 척결은 해서에 맡기면 목숨 내걸고 할 위인이니 인재로 중용하라유언했다.
 
융경제가 즉위하고 해서는 즉시사면 중용되니 융 경제 18년 개혁의 선두주자로 활약했다. 중국 관료사상 가장 걸출한 인물평을 듣는다.
 
국가는 기강이 헤이하면 망하는 법이다.정치가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는 가운데 역도 당이 패거리를 이뤄 무능정권을 협박하고 한편으론 민생의 등골을 뽑아도 이를 제어할 힘이 없는 권력은 차라리 없는 이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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