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자유게시판]
 
 
작성일 : 16-08-29 08:36
2012 대선 추억의 글 “박양 지심”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1,421   추천 : 1   비추천 : 0  

다운로드 (16).jpg선거판서 지는 건,지는 이유가 있다. 전쟁판이나 다름없이 생사를 가늠하는 치열한 선거판에 찬스가 보이면 즉시 낚아채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결국 지고 말기 때문이다. 상대가 전열을 정비하느라 시간을 벌고 있다면 즉시 공격해야 한다. 박자 맞춰 준다고 세월 보내면 이는 얼간이다. 전쟁판은 어찌하던 이기고 봐야 하는 게임이다.


전쟁판서 가장 중요한 건 신속결단이다. 후보자 자질 또는 기량이 선거판의 승패를 단번에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인류사의 전쟁판서 지휘자 판단 미스로 승패가 결정 난 게 어디 한두 번인가? 그래서 과거 선거판서 나온 말이 줄 잘못서면 폐가 망신한다.” 했다.


송나라 양 왕은 전국을 통일하려는 패자의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꿈은 꿈일 뿐이란 걸 당사자는 모른다.

 

1차로 정나라를 공격했다. 이웃 초 국이 정을 구원하기 위해 군사를 보냈다.


초나라 군사가 강을 건너려 하자 양 왕의 신하 목이가 건의했다.

적이 강을 건널 지금이 공격할 때 입니다.”

그러자 양 왕이 말하길 적이 강을 건널 때 공격하면 야비하지 않겠느냐?

정당하게 싸워야지 적이 어려울 때 공격하면 인의 어긋난다.

그러는 사이 적군이 강을 건너 진을 갖추려고 우왕좌왕하는 걸 보고 신하 목이가 다시 송 왕에 제의했다.

적이 진을 완비하기 전에 칩시다. 그러면 적이 혼란에 빠져 승세를 잡습니다.” 양 왕은 다시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날 밤 목이는 도망쳐 버렸다. 살기 위해서.


초나라 군사가 진을 갖추고 공격해 왔다. 그 전투 결과는 양 왕 참패로 끝났다. 양공은 적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 이후 세상 사람들은 공격할 때 공격하지 않고 인의를 주장하다 전쟁판서 지고 목숨 잃은 양 왕의 어리석음을 가리켜 송양지인이라 했다.

 

전쟁판이나 선거판이나 싸워 이겨야 하는 건 똑 같다.일단승패를 결정내야 하는 싸움터라면 누구도 믿지 말아야 하며 상대를 향해 인정사정 두지 않고 공격 모드로 전환, 어떤 경우도 흔들리지 않는 승세를 잡아야지, 엉거주춤 상태에서 원론만 뇌까리다 진 뒤 후회로 세월을 보낸들 무슨 개소용 있는가?

 

전쟁판에 지도자 자질을 가늠하는 중대요건은 어떤 측근을 뒀느냐? . 500인 오합지졸보다 제대로 전략 구사하는 한 명 인재가 필요하다. 그것도 아니라면 인터넷 뒤져 제대로 된 전략 쓴 글 커닝 해오는 메기입이라도 있어야한다.


 

대선 끝난 뒤 결산해보면 승리한 쪽은 이기는 커닝도사가 측근에 있었던 게 들어난다. 진 쪽은 삼 뿌리를 제어 못한 실책과 B급 책사에 밥벌레 측근이 모여 있어 한 세기 만에 올까? 말까? 한 푸틴모드 영구집권 찬스를 날려버린 걸알 수 있다.

 

지나고 나 후회한들 모슨 소용 있겠냐만 역사는 돌고 돌아온단 걸 믿고 기다 린 다면 한 번 기회는 없다곤 할 수 없다. 선거판서 전략적 가치 무게를 모르는 얼간이는 나중 곤경에 처해도 결코 헤어 날 길 없단 것이 커닝도 원본이 있어야 베낀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82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768 국민을 지렁이로 만드는 군주와 용으로 만드… 남해어부 07-18 1371 0 0
767 본말 전도된 태백산 국립공원 거목벌채 작업. 남해어부 08-27 1374 0 0
766 무능하면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 남해어부 07-29 1376 1 0
765 어느 여행가의 다이야 몬드이야기 남해어부 08-02 1376 0 0
764 US대선에서 힐러리 건강은 어떤 영향을 미치… 남해어부 09-16 1381 0 0
763 사드배치 성주외의 지역으로 가야하는 이유? 남해어부 07-15 1383 0 0
762 옛말에 “3뿌리를 조심하라”했을까? 남해어부 08-15 1383 1 0
761 낮에는 폭염과 밤엔 열대야, 하늘이 노하셨는… 남해어부 08-23 1383 1 0
760 박정희 대통령은 왜 위대한 지도자인가? 남해어부 06-22 1387 0 0
759 발 뿌리를 조심하지 않아 망한 이야기(two) 남해어부 08-19 1400 0 0
758 이재오 검증 – 이재오는 어떤 정치인인가? (1 시사랑 04-14 1401 0 0
757 마약범 색출에 전력을 쏟는 필리핀의 두테르… 남해어부 07-24 1414 1 0
756 민중은 개돼지란 고위관료망언이 개인견해라 남해어부 07-13 1420 1 0
755 2012 대선 추억의 글 “박양 지심” 남해어부 08-29 1422 1 0
754 이재오 검증 – 이재오는 어떤 정치인인가? (2 시사랑 04-14 1422 0 0
753 천하영웅 남해어부 08-13 1423 1 0
752 이재오 검증 – 이재오의 의정활동을 검증한… (2) 시사랑 04-17 1429 0 0
751 박대통령의 “월남패망사에 대해” 누가 돌… 남해어부 07-05 1430 1 0
750 힐러리와 트럼프의 USA대선 중간평가. 남해어부 09-20 1431 0 0
749 관광여행의 나라 짐바브웨 대통령 무가베(92… 남해어부 07-03 1434 1 0
 1  2  3  4  5  6  7  8  9  10